고퀄리티와 아름다움...예식의 새로운 이정표 세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예식을 꿈꾸는 신부들의 로망이 깃든 곳은 어디일까. 이구동성으로 답하는 곳이 ‘그랜드 모먼트’다. 이름 그대로 웅장한 외관에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이 넘치는 웨딩홀에서 순간을 기록하고픈 이들의 체험담이 온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웨딩홀을 운영하는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대표이사 김도환) 측은 “잊지 못한 ‘한순간’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유스호스텔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남다른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의 예식 명소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의 화제성은 일찍이 지인 아들의 결혼식에서 몸소 느꼈다. 우선 주차 걱정이 없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버스도 운영한다. 또한 럭셔리한 샹들리에부터 이목을 끄는 홀, 진중하고 세련됨, 우아한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들의 로망이 실현된 곳이었다. 아름다운 꽃장식도 돋보였다. 버진로드에서 환하게 웃는 신부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미소도 지어졌다. 여느 고급호텔보다 좋다는 느낌이 물씬 묻어났다. 오랜만에 보는 만족스러운 결혼식을 뒤로 하고, 뷔페를 찾았다. 한마디로 ‘고급호텔의 코스요리’였다. 한식중식일식 모두,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다. 음식 모두 데코레이션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스테이크는 두툼한 것이 쾌나 값을 치러야 하는 레스토랑과 같았다. 이것저것 담아서 맛을 봤다. 한 입 베어먹을 때마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결혼식에서 맛보는 뷔페는 대규모 하객들 탓인지,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회나 초밥의 경우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곳에서는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에 엄지척을 들었다.
기분좋은 예식을 경험한 탓일까, 기회가 되면 꼭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품고 발길을 돌렸다.

(사진=그랜드모먼트는 결혼식 뷔페는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사진=그랜드모먼트는 결혼식 뷔페는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신메뉴 경진대회’, 고객 입맛 사로잡아
직업 탓에 여러 취재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 대한 얘기를 수시로 접했다. 각종 모임 때문에 곧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하다는 얘기였다. 웨딩에 있어서는 ‘꿈의 웨딩홀’이라는 극찬도 이어졌다. 직접 다녀왔기에 그 화제로 얘기도 나누곤 했다. 취재를 하고픈 기억이 살아났다. 12월 13일 김도환 대표이사를 만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입맛이 다셔지는 뷔페에 대해 첫 질문을 던졌다. 김도환 대표이사는 “기존 뷔페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메인쉐프를 스카우트 했으며, 그의 지휘아래 신메뉴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명 ‘신메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데, 상금은 200만원이라 너도나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손님이다. 합격점을 받으면 신메뉴로 탄생 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식자재도 최고만을 고집한다. 크랩류의 경우 지인을 통해 가장 신선한 제품을 공급받는다고. 스테이크의 경우 타 업체와는 달리 즉석에서 바로 구워주니 맛이 한결 좋을 수 밖에 없다. 
이 탓에 지역의 각종 세미나나 연회 예약이 줄을 잇는다. 

(사진=신부대기실)
(사진=신부대기실)

김 대표이사의 안내로 웨딩홀을 둘러봤다. 클래식홀과 엘라홀, 베일홀, 오페라홀, 시그니처홀 총5개의 홀이 있다. 홀마다 상이한 차이는 있지만, 넓직한 신부대기실, 포토존, 버진로드와 연결되는 무빙워크 등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신부를 위한 숨은 정성들이 눈에 띈다. 
객실도 둘러봤다. 큰 창으로 비치는 도심 속 숲의 경관이 일품이다. 편안함과 깨끗한 공기는 덤이다. 스탠다드 더블, 디럭스 트윈, 디럭스 더블, 디럭스 트리플, 패밀리 트윈, 패밀리 스위트 타입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후원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의 화제성은 지역 사회공헌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김도환 대표이사는 “수익이 난 만큼 청소년에게 돌려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청소년을 위한 후원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으로 이름 나 있다. 부산 남구청과 청소년 활동 및 지역 일자리 창출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공개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 워크숍과 축제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부산남구청과 연계해 국제교류도 이어갈 방침이다. 남구 지역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가 있는데, 참전용사들의 손자와 손녀들을 초청해 무료 투숙을 지원하고 한국인과 교류를 통한 문화공유를 할 예정으로,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도환 대표이사 개인적으로도 남구 관내 아동 2명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꾸준히 지원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부산 지역 아동복지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그랜드 모먼트는 웨딩 계약 한 건당 2만 원씩 후원금을 적립하여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과 보호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개관 당시 무료 커피 서비스를 통한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한 바 있기도 하다. 

앞서 김도환 대표이사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전국 373호이자 부산의 69번째 회원이다. 김 대표이사는 “차세대기업인클럽과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이 함께 주관했던 ‘2022 사랑나눔축제’를 통해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저녁 식사에 만족하고 마술공연을 보면서 즐겁게 웃는 모습에 절로 뿌듯했다”면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그린노블클럽의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 사랑나눔축제’는 할로윈 컨셉으로 펼쳐졌다. 부산지역 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12개 기관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초대해 식사와 마술공연프로그램, 페이스페인팅과 포토존 인생네컷, 사탕나눔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경품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김도환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회사를 꿈꾸고 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때문인지 이직률이 거의 없다. 이곳은 기본적인 복지체제 외에 현재 직원 70% 이상이 미혼인 것을 감안해 결혼 시 웨딩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표이사와 문턱을 낮추고, 1:1 면담도 수시로 가져 애로사항을 개선해준다. 내년부터는 부서장들에게 법인카드를 지급, 사기진작 및 부서급 팀웍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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