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국회의정저널 총괄본부장 박무열)
(칼럼니스트, 국회의정저널 총괄본부장 박무열)

[시사뉴스피플=편집국] 현재 서민들의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2월 1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9월 11월 12월에 이어 4회 연속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3월 인하 가능성도 일축했다. 이제 미 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국내 경제 상황 전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올 4월에 치러야 하는 국회의원 총선거의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간다. 그런데
뛰는 물가, 더 악화하는 고용 사정, 중소상공인, 농민, 노동자 등 서민·중산층의 두려운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경제만은 살리겠다던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모두 각자의 민생 살리기는 그저 메아리에 불과한 듯하다.

진정 민생이 우선이라면 서민·중산층 등 삶의 현실을 살피면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살피고 서민경제 회복,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들을 제시한 현 정부와 한시적이라도 정당과 정파를 뛰어넘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적 혼선을 극복하고 서민·중산층 생활경제 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먼저 해내야 할 일은 국민화합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찾는 일이 아닐지 싶다.

필자는 정치인은 아니다. 그러나 현 대한민국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2년이 지났고, 앞으로 3년이란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정부를 불신하고 온갖 확인되지 않는 가짜 뉴스를 퍼 나르며 견제하는 척 못 믿는다거나, 경제 파탄의 책임 운운하면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는 잘못되었음을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국민과 더불어 가져본다.

신뢰라는 말은 바람직한 것에 대한 믿음을 표현할 때 쓴다. 그런데 요즘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 지수가 너무 높아져 있다는 게 우리의 쟁점이다. 대통령을 어느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뽑은 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도 그들만의 잣대로 국가 지도자의 이름을 가볍게 입에 주워 담는다. 국내 코로나로 인해 정부 불신과 사회분열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여론조사를 통해 정부와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오르거나 내림세를 보이곤 했다. ‘잘못하고 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식의 평가에서 반대로 긍정 평가도 함께했다.

그렇다면, 부정 평가에 답한 사람도, 긍정 평가에 답한 사람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음을 담은 것이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 라는 소견과 상반되는 부정 평가는 잘하라는 채찍이다. 이는 누굴 위한 것인가? 바로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서울 사람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경상도 사람도 강원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데, 왜 그때는 여행이어서라는 조건이 붙어야 하는가? 이렇듯 이제는 동서 화합의 시대가 아니라 동과 서가 모두 하나 되어 그립고 보고픈 세상이 아니던가. 둥근달하늘에 밝게 빛나도 바다에, 호수에 그리고 술잔 속에 달빛이 숨어도 달은 하나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듯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가 됨은 어떤가?

세상엔 서로의 가치를 함께 채우며 살아가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이 또다시 올 거라며 따듯하게 내미는 손을 거부하며 뿌리치는 창피함은 벗어던지고 의심보단 바른 생각으로 서로 손잡고 나아가보자, 자신을 사랑하듯 내 마음은 이미 당신 곁에 있으니, 믿어보자.

우리 명절 음력 설날이 다가온다,
따듯하게 떡국 한 그릇 서로 나누며, 추위를 녹이듯 우리의 삶 속에 녹아있는 정/情도 함께 녹여보자. 비록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려움이 가진 무게를 혼자 감당할 수 없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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