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문제 말끔히 해결해주는 탈부착 가발로 고민해결
“고장 난 시계나 머리카락 팔아요.”옛 시절에는 고장 난 시계나 머리카락을 팔라며 돌아다니는 장사꾼들의 목소리를 매일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사람들은 그게 몇 푼이나 하냐며 코웃음 칠 일이지만 당시에는 엄마들의 머리카락, 누나들의 머리카락이 우리를 먹여 살린 구세주였던 셈이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헤어오염, 음식문화의 변화 등으로 탈모가 시작되면 먼저 가발부터 생각하게 된다. 탈모를 멈추게 할 수 없을까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이것이 더 진행되어 남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고 서둘러 가발을 찾는다. 그러나 가발은 그저 그렇게 단순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탈모형태나 피부상태도 감안해야 하고 두상의 종류, 얼굴형, 탈모시기 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직업이나 성별, 나이, 성격 등도 생각하여 가발을 착용해야 후회가 덜 한다.
가발도 패션의 시작이다
시대마다 가발의 특성이 다른 만큼 가발은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위엄을 상징하는 단계에서 패션을 중시하는 가발까지 종류가 배로 늘어났고, 부착방법이나 탈모형태에 따른 특수 가발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 예전의 가발은 지금처럼 인모를 대체할 인조모를 만들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사람의 진짜 머리를 사용했다. 가발은 또한 종류, 착용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가발의 종류로는 머리 전체에 쓰는 전가발(통가발), 보통 앞머리는 놔둔 채 밑부분만 가리는 반가발과 헤어피스, 붙임머리 등과 같이 패션을 위한 가발도 선보이고 있다. 착용방법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좀 더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가발을 썼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카락과 같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제 가발은 제 2의 패션이라고 할 만큼 많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자기 연출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가발의 새로운 혁명, 가발연구실
가발에는 클립, 부착, 탈부착형이 있는데, 고정형과 탈부착형이 가장 널리 쓰인다. 클립형 가발은 탈부착이 용이하여 필요할 때만 착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장기 착용 시에는 클립자리에 탈모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고정형은 특수한 약품을 사용 해 머리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실제 머리처럼 안정적으로 보이는 반면 마음대로 탈부착을 할 수 없고 보름이나 한 달마다 한 번씩 구입처에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반면 탈부착형은 자유로운 탈부착이 가능한 대신 바람이나 외부 압력 등에 쉽게 벗겨지는 단점이 있었다.‘가발연구실(실장 박종실)’은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돼 있어 접착성이 강한 벨크로 형태의 nano hook tape를이용하여 이를 접촉면으로 활용해 가발을 자유롭게 탈부착 가능하도록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10여 년 전부터 가발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박 실장은 다른 직영회사와는 달리 좋은 투자자가 나타나 체인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가장 근접하게 부응하는 가발연구실은 앞으로 가발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것으로 확신한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