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신천황제떡볶이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던 학창시절, 출출한 하교 길에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은 떡볶이, 번데기, 소라(다슬기) 찐빵과 같은 거리 음식들이었다. 세월이 흘러 이런 추억의 간식거리들은 이제 그 자리를 대부분 패스트푸드에 내줬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고수하는 것이 있다. 바로 떡볶이다. 김치 없이 우리 음식을 얘기할 수 없듯이 떡볶이가 빠진 간식거리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만큼 떡볶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이다. 하지만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떡볶이도 마음 놓고 배불리 먹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신천황제떡볶이(배봉효 본부장, 053-422-2993)’의 등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희소식으로 들린다.


신천황제떡볶이, 왜 인기가 있나
프랜차이즈 1년 만에 대구를 석권하고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부산, 경남에 지사를 두고 전국 300여 개의 체인점을 목표로 순항을 하고 있는 신천황제떡볶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북경 ‘오도쿠’ 지역에 진출한 신천황제떡볶이는 한국의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곧 LA한인 타운과 캐나다에도 진출해 외화벌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단시간에 신천황제떡볶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우선 그 맛을 들 수 있는데, 한 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특유의 매콤한 맛을 잊을 수 없어 꼭 다시 찾게 된다. 20년 전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맛을 찾기 위해 전국 곳곳으로 발로 뛰며 익혀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맛을 개발해 낸 결과다. 시간이 지나면 입맛도 변하는 법, 배봉효 본부장은 변화하는 입맛에 맞춰 계속해서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20년 만에 신천황제떡볶이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는 곧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나타났다. 신천황제떡볶이 하면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비결은 인테리어를 들 수 있는데, 기존 떡볶이 집과는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로 떡볶이를 먹기도 전에 군침을 돌게 만든다. 빨간색 벽에 새겨진 신천황제떡볶이의 글귀와 빨간 색 식탁은 떡볶이 집의 매콤함을 상기시키며, 여기서 파생되는 청결한 이미지는 떡볶이를 안심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다. 신천황제떡볶이의 마지막 비결은 역시나 저렴한 가격을 꼽을 수 있다. ‘천원의 행복’을 실현하고 있는 곳으로, 마음 놓고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배봉효 본부장은 “길거리 음식으로 대변되는 떡볶이는 본래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궁중음식이다. 매운 맛의 등장으로 1950년 대부터 서민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철저한 위생을 바탕으로 한 신천황제떡볶이는 서민 먹거리의 대표주자로, 떡볶이의 세계화를 뛰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신천황제떡볶이는 떡볶이와 오뎅, 튀말이, 돈까스, 만두, 쿨피스를 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양념오뎅을 비롯한 음식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철두철미한 체인관리
신천황제떡볶이의 유명세는 전국 곳곳에서 체인점을 문의하는 창업주들을 봐도 알 수 있다. 배봉효 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4곳의 지사장들의 활발한 활동에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신천황제떡볶이는 친절한 상담에서부터 체인점 견학, 경영수업, 홍보에 이르기까지 본사 차원에서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고수익 또한 보장한다. 배봉효 본부장은 “체인점으로 유통되는 모든 재료는 중간과정을 생략한 직거래로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하고, 점주들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비록 제품가격이 낮게 판매되고 있지만, 인간미 물씬 풍기는 영업으로 돈과 보람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황제떡볶이는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소자본으로 창업하기엔 안성맞춤인 동시에 저가판매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적격이다. 배 본부장은 “무턱대고 체인점을 난발하기 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최대한 고려한다. 또 창업 후에도 자신감과 함께 확실한 경영을 위해 점주들의 개별경영교육도 하고 있다”며, 신천황제떡볶이의 자긍심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나눔을 통해서 얻어지는 행복감
배봉효 본부장은 타고난 미각과 사업력이 탁월한 인물이다. ‘동해 해물탕과 복어’, ‘산호 아나고 곰장어’, ‘춘천 닭갈비’, 선술집인 ‘무대포’, 생맥주의 원조인 ‘백두대간’ 등 저렴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뛰어난 맛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붐을 일으켰다. 특히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대변되는 음식은 아직도 대구 전역에 걸쳐 성행하고 있다. 신천황제떡볶이= 매운맛=천원=빨간 것=배봉효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배봉효 본부장은 천원의 행복으로 얻은 수익금을 또 다시 서민들을 위해 환원하는 지역사랑 실천에도 으뜸이다. 매달 무의탁노인과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후원에 동참한다. “옛말에 맛있는 음식은 혼자먹지 말고 나눠 먹으라는 말이 있다. 신천황제떡볶이를 먹고 경기불황에서 오는 탄식을 미소로 바꾸고, 이를 통해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실천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함께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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