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책力 만들기 '리틀리더'

기초체력 만큼이나 ‘기초책力’도 중요하다. 즐거운 책읽기는 학교공부의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고, 즐겁게 읽는 책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큰 경험이며 값진 체험이 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가 부모에게 책을 읽어주는 문화를 만들어 함께 책 읽는 가족, 함께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 소망을 가진 기업, 그런 미래를 꿈꾸며 지혜로운 책읽기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있다.

▲ 허현정 대표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은 부모가 강제로 만들 수 없다. 책을 손에만 쥐어도 몸을 뒤트는 아이를 억지로 붙들고 책을 읽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가 책 읽는 것에 거부반응이 있다면 책 읽는 즐거움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을 찾고, 책 읽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부모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 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화제다. (주)리딩북스에서 새로 개발된 리틀리더는 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책을 읽어주고,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도와준다. 하지만 단순한 독서 지도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책 속에 담긴 정서, 지혜, 마음을 전달하여 책이 매우 재미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다. 요즘 방문도서대여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책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기에 저렴한 가격의 리틀리더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행복한 아이들의 행복한 책읽기

리틀리더는 그림책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통합 독서논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발달 심리학과 박사들 출신이 모인 서연발달연구소에서 개발되었으며 가정방문용과 교육기관용으로 나뉜다. 현재 개인회원뿐 아니라 교육기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어머니들은 시중 서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절반에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창의다지능 균형독서 체계에 따라 도서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비의 부담도 적을 뿐만 아니라 어머님들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도 줄어든다. 그리고 선생님이 월 4회 직접 방문해 올바른 책 읽기를 지도하여 평생 독서 습관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만족 또한 매우 크다.

‘온 세상 모든 아이들이 다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주)리딩북스의 허현정 대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가격 또한 저렴하게 낮추었다. 맞춤지도에 교재와 양장본 도서까지 소장할 수 있음에도 저렴한 이유는, 회원과의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도서 유통과정에서 붙게 되는 마진과 거품을 빼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리틀리더 선생님은 아이가 책에 집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읽기모형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어준다. 읽기 모형 프로그램은 책마다 다르며 책을 책답게 읽으며, 아이들이 눈과 머리와 마음과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리틀리더는 유아(3세~10세)를 대상으로 책읽기 기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를 느껴야만 책과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 대표는 “책을 읽은 후 느끼고, 생각하고, 소망하는 것이 바로 책과 함께 하는 재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책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과 생각에 스며들어 자신의 이야기로 체화되는 적극적은 독서구현 활동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과 의지를 조리 있게 펼치는 참토론과 참논술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경험을 통한 상상’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글쓰기로 이어질 수 있다.

▲ 리틀리더 교재
책읽기를 통한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총체적 언어접근은 유아기에 필요한 논술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다중지능 이론을 기반으로 세계 우수 그림책을 8대 영역으로 분류, 선정하여 제공하는 영역별 책 읽기이다. 그림의 시각적 요소와 책의 문자적 요소, 선생님이 읽어주는 청각적 요소가 어우러지는 통합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논리성과 창의성을 개발하여 참된 논술을 펼칠 수 있다. 또한 활동북은 책을 읽는다는 기본 개념을 넘어 그리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상상하기 등의 다양한 놀이로 책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창의적 책 읽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책 읽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요즘 대입논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아기 때부터 책 읽는 올바른 방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체험을 담을 수 있다면, 대입논술에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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