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좋은 데서 콘서트 한 번 갈까요? 9월쯤에 시간 되니?”

[서울=시사뉴스피플] 박재찬 기자

 
감성적인 보컬과 여심을 흔드는 가사,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으로 매진행렬을 이어온 공연계의 블루칩 밴드 ‘소란(Soran)’이 9월 14일(일)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감성 충만한 단독 콘서트 “뜻밖의 선물”을 펼친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상반기, 준비했던 공연이 무산되거나 축소되면서 멤버들이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들,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올해 유난히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다”는 ‘소란’이 그동안 담아뒀던 이야기와 음악들을 팬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미 올해 연말까지는 단독공연을 하지 않을 거라 선언했기에 이들의 단독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공연의 부제처럼 “뜻밖의 선물”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첫 수변 무대 콘서트로 멤버들이 팬들과 가장 함께하고 싶었던 무대였기에 기대가 남다르다. 지금까지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 공연에선 낭만적인 가을밤의 호숫가에서 ‘소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달빛 흐드러진 가을밤의 호숫가를 배경으로 펼쳐질 ‘소란’의 아주 특별한 감성 콘서트 “뜻밖의 선물”의 공연 티켓은 7월 8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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