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은반 위의 엘프’라 불리는 세계 최정상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베레즈나야(Elena Berezhnaya)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잠재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 공연차 내한 한 엘레나 베레즈나야는 2002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수상자로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겸 여주인공 아나스타샤 역으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지난 18일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엘레나 베레즈나야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선수의 뒤를 잇는 많은 인재를 배출하기를 기대한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시어터팀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엘레나 베레즈나야는 2002년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1998~1999년 세계 선수권대회 페어부문 금메달, 2001년 유럽 선수권 대회 페어부분 금메달 2회 수상, 2002년 스케이트 케나다 페어부분 금메달 등 다양한 대회에서 1위를 휩쓸었다.

엘레나 베레즈나야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관객들과 많은 교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환상적인 음악과 무대 연출에도 많은 기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사’는 총 6회 공연으로 오는 22일~2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초연을 펼치며 공식홈페이지(www.icemusical.com)와  전화 02-707-1051로 관람문의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