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우표들 속에 세종대와 작품 단연 빛나...

[서울=시사뉴스피플] 박재찬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가 열려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는 세계 국가 간 우표문화 교류로 평화와 우의 증진을 위해 “사랑, 평화, 화합”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0여개 국의 20만여 점의 우표와 세계적으로 초고가의 희귀우표가 전시되는 자리였다.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유필근 화백의 세종대왕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세계 각국의 우표와 희귀우표도 있지만 수많은 우표를 모아 세종대왕을 표현한 독특한 작품세계는 단연 이번 전시회의 백미였다. 

우표를 이용해 현대미술의 옵티컬리즘(opticalism) 형식과 팝아트(pop-art)적인 조형 활동으로 독자적인 미술세계를 확장시켜 온 유필근 화백은 “한국의 전통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사유와 서양의 투시 입체적 기법으로 접목된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구상한다” 작품 세종대왕 100호을 작업하는 데는 세종대왕우표 910원 짜리가 2,800 장의 우표가 들어갔고, 지금까지 작품에 사용된 우표는 수 만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유필근 화백의 작품을 보면 멀리서 보면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회화적으로 재해석됨으로 실체보다 더한 미적 쾌감을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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