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연산 액젓 및 어간장 생산

[고성=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김장철이 다가왔다. 맛있는 김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액젓. 어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하는 의문들이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구더기 액젓 파문으로 소용돌이 쳤기에 망설임이 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아무 걱정없이 한 제품만을 선호한다. 바로

 
(주)두도에서 출시되는 명품액젓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HACCP 인증 마크 확인은 필수다. 다수의 먹거리에는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이 많지만, 액젓의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한 환경이기에 까다로운 절차와 비용이 수반되는 HACCP 인증을 받기는 무리가 따른다. 반면 (주)두도는 국내 기능성 침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흙표 흑침대’를 생산하는 (주)흙의 강무웅 회장이 명품액젓을 생산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 원료인 멸치와 전어, 메가리를 직접 잡는 두도수산까지 설립했다. 여기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도 획득했다. 이듬해에는 ‘잔사를 이용하여 젓갈을 담그는 방법’에 관한 특허도 획득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3無를 고수
2008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두도액젓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유는 맛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두도만의 강점부터 살펴보자. 이 기업은 자체 섬 1개를 소유하여 자가 어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잡히는 멸치는 품질면에서 월등한 곳으로 소문나 있다. 특히 맑은 바다에서 정치망어업으로 직접 잡은 멸치를 최신설비로 가공해서 생산해 내는 액젓은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명품으로 통한다. 정치망 어법은 살아있는

 
고기를 그대로 그물에 들어 올려 잡기 때문에 고기가 상처가 없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신선도가 가장 좋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소금질을 하기 때문에 액젓과 어간장의 맛이 좋다. 또 1~2년간 충분히 간수(바닷물)를 뺀 최상품 천일염만을 사용한다. 숙성과정도 대부분의 동종업체에서 지하 시멘트탱크에서 담그는 방식이 아닌 안전검사를 거친 식품 전용 용기로 위생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1t짜리 숙성탱크는 파리 등 해충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한 방울의 물과 수입액젓도 섞지 않는다. 혹시나 있을 사고를 대비해 숙성탱크마다 이름표를 달고 생선 종류와 담근 날짜, 염도 등도 기록하는 세밀함도 보이고 있다. 특히 3無(무방부제, 무색소, MSG 무첨가)를 원칙으로 하기에 어린아이들을 걱정하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무결점을 추구하기에 원료채취에서 액젓 담그는 과정, 마이크로 필터로 두 번 걸러 자동화 병입되는 공정까지 공개한다. 실제 본지가 찾은 지난 11월 13일 경남도에서 위생검사를 나왔는데, “액젓 공장이 이렇게 깨끗할 수 있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염식의 대명사 어간장의 인기는 급상승 중
요즘 저염식이 인기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로 변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나트륨 섭취 제한을 권장한다. 가능하면 소금은 적게 사용하고 식초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최근의 음식문화다. 이 패턴에 맞게 (주)두도의 어간장도 인기 급상승이다. 소금이나 일반 간장보다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을 내는 어간장을 활용하면 음식의 간을 건강하게 맞출 수 있다. 각종 국, 조림,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가능하다. 현재 (주)두도는 자체 홈페이(http://www.doodosf.co.kr)를 통해 주문받아 택배로 전국

 
가정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단체 선물용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한 판매도 늘려가고 있다. 또한 판매점과 취급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 기업 김외태 부장은 “우리 제품은 숙성기간이 오래 지속되면서 원료 육질이 효소 가수 분해돼 여과장치로 걸러 만들어졌다”며 “젓갈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을 자랑하며 김치뿐만 아니라 양념이 적게 들어가는 각종 나물요리 등에도 사용하면 한 차원 높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무웅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등록금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는 등 사회환원에 열정적으로 임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장애우들과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맺고 타 지역보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회 설립에 참여, 필요한 시설 지원, 지역문화단체 후원 등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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