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문화재청이 대전 ‘동춘당 종택’ 및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26일 지정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은 조선 후기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5대조 송요년(1429~1499)이 15세기 후반에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된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 손자인 송병하(1646~1697)가 1674년 종택에서 분가하여 법천동(현재 대덕구 법동)에 건립한 고택으로, 송병하의 아들 소대헌 송요화(1682~1764)가 1714년 현재의 위치(대덕구 동춘당로)로 옮겼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과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이 체계적으로 정비·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각도로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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