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열린 야구인 골프대회 모습 (사진출처=KBO)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야구선수들이 야구배트가 아닌 골프채를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는 ‘제35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가 오는 12월 5일 춘천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야구인 골프대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올해로 35년째 개최된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통합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후원하며, 오전 9시 30분(티 오프 시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10개 구단 선수단(감독, 코치, 선수)과 임직원, KBO 리그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시즌을 마무리 하는 취지로 열린다.

올해 KBO 야구인 골프대회는 전 홀에서 티 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핸디를 적용해 점수를 내는 신페리오 방식(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전‧후반 6홀씩 사전에 지정해 숨겨둠)으로 순위를 정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성적에 따라 우승,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등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이 전달된다. 이 밖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참가 대상은 KBO 리그 관계자 및 언론 관계자에 한하며, 오늘부터 오는 12월 1일오후 12시까지 KBO 홍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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