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인공지능(AI)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혁신들이 주요한 기술 변화를 이끄는 시대가 됐다. 자율 에이전트, 지능형 인터페이스, 공간 컴퓨팅, 생체 인식 솔루션, 신체 센서, 등 점점 더 인간적이고, 공간적으로 인간과 가깝고, 사용하기 더 직관적인 이 도구들은 생산성과 창의성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준다.
이처럼 AI는 데이터가 인간에 가까운 추론을 용이하게 인간의 창의력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검색 엔진에서 검색 결과 뿐만 아니라 조언, 요약, 이미지 또는 심지어 예술 작품의 형태로 개인화된 답변을 받게 될 것이다.
주변환경을 탐지하여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는 상호 연결된 생태계 내에서 개인을 대신하여 일할 수 있다. 따라서 ‘지능형 에이전트’는 작업자들의 생산성을 배가시키고 이것을 사용하기로 선택한 기업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공간 컴퓨팅,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몰입적이고 상호작용 적인 새로운 세계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융합을 가능하게 한다. 결국, AI, 신경 기술, 생체 인식을 통합한 혁신적인 기술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혁신들은 작업방식, 생활방식, 학습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상업유통에서부터 오락, 건강,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변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따라서 공간 컴퓨팅은 인간관계의 경험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공하면서 살아 있는 듯한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이러한 "인간 설계" 기술을 채택하고, 그에 따라 컴퓨터 시스템을 현대화 하여 그들 기존의 활동과 작업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행동하는 기업들은 경쟁자들보다 훨씬 앞서게 될 것이다. 세계의 거의 모든 기업 경영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와 이 분야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또한 기술 변화와 새로운 소비자 기대 속에서, 기업들은 향후 3년 동안 특히 인공지능이 탑재된 챗봇과 같은 기술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디지털 상호작용을 3D로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창출하는 능력은 기업간 경쟁 우위를 창출한다. 새로운 도구가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을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더욱 높다.
검안에서부터 인간 사고(思考)의 중추인 뇌와 검퓨터와의 직접소통방식 중 하나인 비씨(BCI)를 거쳐 기계 학습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신기술들이 사람들을 더욱 깊이 그리고 인간 중심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것은 더 이상 인간이 기술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에게 적응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인간 중심의 신기술은 모든 사람의 잠재력을 자유롭게 하고 기업과 사회에 많은 이익을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러한 기술이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균형 잡힌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통한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기업은 생체인식 개인정보 보호, 윤리 및 신경 기술 표준에 관한 지침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간 중심의 디자인 채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계된 경우에만 인간 인터페이스 기술과 더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