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외교부)

일본 정부가 2017년 판 방위백서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며 또 한번 독도가 일본땅임을 시사했다.

독도에 대해 일본땅이라는 방위백서가 등장한지 13년째다.

국민의당은 논평에서 “지치지도 않는지 일본은 13년째 똑같은 망언을 반복 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대사 초치·항의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위백서의 발표는 새 정부 구성 후 새로운 한일관계를 모색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규정하며 “독도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해 온 조용한 외교, 무대응 정책은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완벽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 문제 해결에 장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감정적인 대응보다 전문적인 역사적·논리적 대응으로 일본의 망언을 멈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 일본과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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