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활성화 위한 대안, 다각적인 방안 끊임없이 강구해야”

조선산업의 실적부진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거제시 지역경제가 위태롭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정과 거제시의 미래를 위해 대안을 제시하며 발로 뛰는 이가 있다. 거제시의회 옥삼수 의원을 만나본다.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2014년 제7대 거제시의회 초선의원이 돼 2년 정도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옥삼수 의원은 “아직까지도 부족한 점이 많은 관계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는 인물이다. 또한 옥 의원은 시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이에 그는 “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창조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작게는 지역구인 연초ㆍ하청ㆍ장목ㆍ수양의 오랜 민원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으며, 크게는 시민들이 모두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무엇보다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옥삼수 의원은 “지역구 중 동(洞)지역은 읍(邑)지역에서 2008년 분동된 지역으로 아파트가 밀집되어 인구밀도가 높은데 비해 기반시설이 따라 가지 못해 생활불편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며 “도로, 공원, 운동장 등 공공시설의 건설이 시급한 상황에서 제일 민원이 많은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자 노력했지만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지역민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못내 아쉽다”고 어두운 표정을 드리웠다. 그러나 옥 의원은 이내 미소를 띠며 “추진이 지연될 뿐 언젠가 추진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남은 임기 중에 과제라면 과제인 것이 100세 시대 웰빙 마인드에 걸맞은 공설 운동장을 하나 건설해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젊은 층이 두텁게 분포된 수양동 지역은 각종 체육활동이나 취미클럽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활기차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설운동장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므로 수양동 지역민의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 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 잃지 않아  

 
“2015년에는 예기치 않았던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기가 상당히 위축됐고, 이 영향이 채 가기도 전에 올해 초부터 거제시 경제의 젖줄인 조선산업의 실적부진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어느 해보다 많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는 옥 의원의 표정이 심각하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희망을 건져내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옥삼수 의원은“많은 역경 속에서도 거제시의 미래 성장 사업인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 고형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큰 결실을 맺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지심도 소유권 이전 확정과 함께 학동케이블카와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의 착공 등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렇다면, 옥 의원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일까. 첫째, 지역경제의 활성화이다. 둘째,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거제기 장점을 살려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셋째,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 이밖에도 그는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고 있다. 더불어 옥삼수 의원은 “이와 아울러 6월에
 
있을 정례회 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시정의 합리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견제와 균형을 통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각종 시책의 사전검증 및 거제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옥 의원은 “조선해양 산업은 거제 지역경제의 주력 산업으로 조선업종에 무려 9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6만 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협력업체는 심각한 고용위기로 인한 체불임금 급증 등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지역상권의 불황이 침체되고 가속화되면서 26만 거제시민의 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조선업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지난 5월 9일 청와대, 국회, 노동부,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 이 모든 사안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 내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산업과 그로 인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그. 옥삼수 의원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거제시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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