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 절대다수가 사실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 진위 여부를 어떻게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7%가 '사실일 것', 7%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 중에서도 41%는 사실로 추정했고 21%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봤으며 37%는 의견을 유보했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새누리당을 앞섰다. 최순실 게이트의 파문이 국민적 여론으로 확산돼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5~2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29%, 새누리당 26%로 나타났다. 나머지 국민의당 12%,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7% 순이다.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7%로 떨어졌다. 취임이후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최저치인 2012년 8월의 기록 17%와 동률이다.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3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7%가 긍정 평가했고 74%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의혹에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 28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 부회장과 박모 전경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두 재단에 대기업이 단기간에 8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출연한 경위와 두 재단을 통한 최씨의 자금 사유화와 유용 의혹, 나아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검찰이 청와대 ‘비선 실세’임이 드러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대검찰청은 기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와 특수부 일부 검사들이 있던 수사팀에 특수1부(부장 이원석) 전원을 추가로 투입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특별수사본부는 모든 수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며 수사 내용이 청와대로 유출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김수남 검찰 총장에게만 수사 결과를 보고할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60) 최측근 고영태씨(40)가 지난 27일 검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고씨의 증언이 최씨를 둘러싼 풀리지 않은 의혹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에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밤 9시 30분부터 고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나니까 현실감이 안든다. 지난 며칠 간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다.”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7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가진 특강에서 “정치 리더십이 붕괴해 걱정”이라고 운을 뗀 뒤 “해운 구조조정은 누가하고 북한이 핵실험이라도 하면 누가 나서냐. 또 다른 위기가 오면 전면에 나설 사람이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한탄했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이 세계의회연맹(IPU) 회의에 참석했다.세계의회연맹 회의에 참석 중인 진영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27일 오스트리아 의회를 방문해, 안드레이스 칼스뫽 의원 등과 오스트리아 헌법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는 우윤근 국회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새누리당 정종섭, 이만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특검’을 위한 27일 국회 첫 회동에서 임명주체와 수사대상과 범위를 놓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검 임명 여부가 쟁점이다.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도 수사 조직이고 수사는 행정 기능”이라며 “현행 헌법·법률에 따르면 행정 조직의 장에 대한 임명은 대통령이 해야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현행 특검법대로 여야가 추천하는 2명 중 1명을 임명한다면 국민은 진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7일 최순실씨가 건강을 핑계로 귀국을 거부하는 것은 “역적 행위”라고 밝히며 최씨의 귀국을 촉구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씨에 대해 “조그만 애국심이라도 있다면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일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앞서 이날 최씨는 세계일보와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의장은 27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양성평등은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가족의 구성원이 사회에서 평등하게 대우받을 때 비로소 가정이 행복해지고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이어 “과거와 비교해서 대한민국 여성의 정치적·사회적 지위는 향상되었다고들 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차별의 벽에 막혀 있다”라며 “양성평등과 양성존중의 사회로 가는 대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최순실씨 국정 개입 논란 수사에 나선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과 주거지, 한국관광공사 내 창조경제사업단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문체부는 두 재단의 설립 허가를 하루 만에 내준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에 휩싸였으며 창조경제사업단은 일명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출신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최씨의 측근으로 이번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의장은 27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윈 민 미얀마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정 의장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오랜 세월 애쓰신 윈 민 하원의장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 뒤 “한국과 미얀마는 문화적 인종적으로 유사점이 많아 양국간 협력이 더욱 용이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이에 윈 민 하원의장은 “한국의 발전경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께 부산을 방문해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하야를 주장하는 대학생 2명이 연행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사과를 한 뒤로 첫 외부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생활 자치와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국민 행복과 직결된다”며 중앙과 지방간 협력을 당부했다.박람회가 열린 부산 해운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이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장육부(五臟六腑)’, 권력의 ‘비선(秘線)’으로 지목되는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후 처음으로 입을 뗐다.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연설에서 “과거,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며 최순실씨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특혜 및 자금 유용 의혹부터 청와대 인사개입, 국가 비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보도된 태블릿은 내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을 쓸 줄도 모른다.”최순실씨는 27일 세계일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도된 태블릿 PC 소유주임을 강력 부인했다. 그러나 문제의 PC에서 다량의 최순실 ‘셀카’가 발견되면서 주장의 사실여부가 흐려지고 있다.26일 JTBC의 오후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PC에서는 다량의 최순실 셀카 사진이 발견됐다. 본인이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각도의 이미지와 같은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여야가 특검 도입에 전격 합의하고 협의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의혹은 정치권의 ‘블랙홀’로 개헌과 예산안 등 산적한 현안을 빨아들이고 있다. 정치권은 예산안 심사도 뒷전으로 밀어둔 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성토로 국회는 격랑으로 빠져들었다.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최순실씨 관련 의혹 규명에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를 둘러싼 의혹이 정치권의 격랑을 몰고 온 가운데, 결국 특별검사의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 청와대 쇄신에 대한 요구가 힘을 얻고 있다.26일 새누리당은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해온 특검 실시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특검 도입 방안은 이날 새누리당 긴급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추인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특검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6일 청와대에 최순실 일가의 국내 송황을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전원 위법 조치하기 위해 그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씨를 반드시 국내 송환해 국민이 보는 앞에서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그는 이어 “최순실 국정 농단을 예방하지 못한 청와대 비서실 내각에 대한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청와대 문건이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2년 전 국회에서도 문건 외부유출 의혹이 지적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14년 7월7일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늦은 밤 청와대 서류를 들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실 여부를 추궁했다.박 의원은 “이 총무비서관이 늦은 시각에 서류를 잔뜩 싸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