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한장선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9일 세종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방안과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기반으로 해양 행정, 사법, 기업, 금융 인프라를 집적화해 동남권을 새로운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정책 방향을 지역 경제계에 공유하고 향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상공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전 장관은 간담회에서 “해수부가 다음 달 부산 이전을 완료하면 해양수도권 육성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부산에 모여 새로운 해양수도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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