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양재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양재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입 및 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함께 청년 고용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경력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으로, 총 171개의 채용 공고가 공개된다.

이번 채용은 향후 5년간 12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에 따른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온 청년 고용 확대 기조도 반영됐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전정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 채용 규모도 확대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3월과 10월 신입 채용 공고가 각각 69개와 13개였지만 올해는 3월에만 82개 공고가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도 운영한다.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된다. 오는 25일 현대차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는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팀 현대 토크 라이브’가 열린다.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은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계열사 채용도 이어진다. 기아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들도 채용 일정을 조율 중이며,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약 1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7200명)보다 약 3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는 필요 인력을 수시로 충원하는 방식의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 계열 항공사인 현대페스타항공은 별도로 50명 규모의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평가를 시작으로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이후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의 출발점이 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며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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