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관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관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7일 오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임용자들과 사전 환담을 갖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다양한 경로로 등용된 인재들의 포부를 듣고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로부터 이번 임용이 경찰대학 졸업생을 비롯해 경위 공개채용, 경감 경력 경쟁채용 등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보고받았다. 특히 기존 고교 졸업생 중심에서 벗어나 재직자 및 일반 대학생 편입 등 문호를 넓혀 졸업생 구성을 다양화한 경찰대학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격려를 보냈다.

이어진 환담에서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신임 경찰관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3대째 경찰 가업을 잇게 된 최준영 경위를 비롯해, 서울대 양자정보 이론 연구원 출신으로 사이버 수사 기여를 다짐한 정지호 경위, 미국 로스쿨 재학 중 경찰의 꿈을 키운 장솔빛 경위 등이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6년 차 변호사 출신인 권용의 경감은 헌법 수호와 국민 보호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투신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특히 이 대통령은 육아와 근무를 병행하며 경찰대 편입에 성공한 안효진 경위에게 각별한 격려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재직자 편입 제도 등을 활용해 3년 반 만에 경위 임용의 결실을 본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안 경위는 실력을 갖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경찰이자 엄마’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사기 피해 가족으로서 범죄 예방을 다짐한 최무성 경위, 항공승무원 시절 한국의 치안 수준에 감탄해 일반 편입으로 입학한 송유진 경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현장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환담을 마무리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경찰대학이라는 교육과정을 거쳐 경찰의 미래를 밝혀주는 것에 든든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도 초심을 잊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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