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왼쪽부터)오세훈·박수민·윤희숙 (사진=국민의힘 제공 / 시사뉴스피플 편집)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왼쪽부터)오세훈·박수민·윤희숙 (사진=국민의힘 제공 / 시사뉴스피플 편집)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를 3명으로 압축해 발표했다.

공관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장 공천 신청자 6명 중 오세훈 현 시장과 박수민 의원(초선·서울 강남을),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을 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과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3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번 경선 후보 확정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초 지난 8일 마감된 1차 공모에는 윤 전 위원장 등 3명만이 신청했으나, 현직인 오 시장이 당의 혁신을 요구하며 접수를 미뤘기 때문이다. 이에 공관위는 두 차례 추가 공모를 진행했으며, 오 시장은 최종 마감일인 지난 17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같은 날 박 의원과 김 전 구청장도 서류를 접수해 최종 6인이 22일 면접을 거쳤다.

경선 일정은 토론회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관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경선 후보 3인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TV 토론회를 실시한다. 이후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선거인단 50%’와 ‘여론조사 50%’ 비중을 합산하는 본경선 투표를 진행하며, 최종 후보는 18일에 확정된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번 경선 기조에 대해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경력이 아닌 경쟁으로 가장 준비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방식”이라며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여 서울시장 선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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