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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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습과 보복이 격화되면서도 종전 협상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 서부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해 약 70발의 정밀유도 폭탄을 투하하는 등 군사 압박을 강화했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 타격을 상정한 공중급유 훈련을 공개하며 군사 공조를 과시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는 등 보복에 나섰으며, 사우디 내 미군 기지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약 5만 명 규모의 미군 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추가 병력까지 투입되며 지상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군이 지상에 들어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다. 전쟁 초기 이란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폭격으로 어린이 17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이란은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책임자 신상까지 공개하는 등 여론전도 격화되고 있다. 

한편 군사 충돌과 별개로 외교적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등 제3국을 통한 직접 협상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위한 다자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미국 내부에서는 조기 철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단기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지상전 확전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군사 충돌 강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협상 신호도 나오고 있어 향후 국면은 외교적 전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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