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어릴때부터 10가지 수칙만 지키면 암 발생 확률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 대상 암예방 캠페인 ‘키즈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망원인 1위인 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목적으로 실시된다. 보건부가 제시하는 10가지 수칙을 지켜, 지금의 소아‧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암발생률을 50%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키즈리본 캠페인이 강조하는 10가지 수칙은 생활습관과 검진, 예방접종 등에 있어 암예방은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10가지 예방 수칙은 ▲금연은 물론, 간접흡연 피하기 ▲충분한 채소, 과일 섭취 ▲짠 음식, 탄 음식 먹지 않기 ▲하루 한두잔의 소량 음주 피하기 ▲주 5회, 하루 30분이상 걷거나 운동하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B형 간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성병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성생활 하기 ▲작업장에서 안전수칙 지키기 ▲암 검진 빠짐없이 받기 등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5일 전후로 일주일간, 국립암센터와 12개 지역 암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소아‧청소년들이 보다 즐겁고, 자연스럽게 암예방 수칙을 실천하도록 구연동화, 인형극, 암예방홍보관, 암예방 OX퀴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 대상 홍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암 발생 감소를 위해 연령별 맞춤형 암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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