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스파디움, 빼어난 주변 경관 감상하며 노천 스파...가족 여행지로 각광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온천’이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풀어주면서 더불어 빼어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온천이 단연 으뜸이다. 부곡온천은 경남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주변 일대 경관이 아름답고, 고급호텔과 여관, 위락 시설, 공원 녹지 등이 갖추어진 국내 최고의 온천 지구로 손꼽히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천 외에 우포늪, 관룡사, 석빙고, 신라 진흥왕 척경비, 고분군 등 창녕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곡온천은 온천수 최고 수온이 78도로, 국내 온천수 중 가장 뜨겁고 각 온천 시설마다 온천공을 보유해 '수질 관리'가 확실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 국내 온천수 중 유황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해 피부 질환이나 신경통, 부인병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덕암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으로 유명한 '부곡스파디움 따오기호텔'은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 지역 대표 온천시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덕암산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
대지 8700㎡(약3천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부곡스파디움 따오기호텔은 덕암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과 현대적인 실내장식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모습을 자랑한다. 지하 1층에는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어 단체관광이나 기업체 세미나, 연수, 고급연회, 예식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에 최신음향 및 조명기기를 설치해 특급호텔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형 로비와 커피숍, 남녀 대중탕 등이 위치한 1층에는 천장과 바닥에 새겨진 천연기념물 따오기의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따오기는 창녕군이 의욕적으로 복원에 나선 천연기념물로 외지인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특별한 인상을 심어준다. 2층과 야외에는 대온천장, 건/습식 사우나, 이벤트탕, 노천스파 (바데풀) 등 100% 천연 부곡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시설이 마련돼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투숙객을 위한 82개의 객실이 자리하고 있다. 객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의 설비를 갖추었으며, 콘도형과 호텔형으로 구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전 객실에는 벽걸이형 TV와 유무선 인터넷 등이 비치돼 있으며, 원적외선과 열을 방출하는 대리석을 바닥에 설치해 투숙객들의 건강을 배려하기도 했다. 이 외에 카페테리아, 음식점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부곡온천의 랜드마크 될 것”
부곡스파디움은 전국 최고 수온인 78도 천연 유황 온천수를 100% 공급하고 있는 만큼, 661여m²의 넓은 노천 스파에서 온천수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것이 인기이며, 어린이들의 물놀이에도 적격이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 업체 안영조 회장은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에서 온천수 굴착 시연을 가졌는데, 당시 300m 암반을 뚫고 뿜어져 나온 온천수의 뜨거운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던 것을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온천수에 대한 불신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었고, 현재는 부곡온천관광특구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부곡온천의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 회장은 또 “부곡 온천수는 피부노화방지와 성인병 치료,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의료적 효능이 입증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곡스파디움 따오기호텔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SPA ART PROJECT 2016'이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예술인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부곡온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미술행사로 특별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본과 브루나이 등 해외에서 참여한 화랑과 서울, 대전, 대구, 창원에서 9개의 화랑으로 참가한 국내외 작가 100여 명의 회화, 설치, 조각 700여 점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78℃의 뜨거운 유황온천수와 독일식 노천스파가 있는 문화공간 부곡스파디움호텔 5층 22개 객실에서 열리는 호텔 아트 페어는 9개의 화랑과 8개의 국내외 단체, 각 개인으로 참가한 작가들의 회화 작품과 조각, 설치품을 전시하여 판매한다. 경상남도 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 호텔 아트 페어는 부곡온천관광특구의 자원인 온천과 숙박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온천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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