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IA검사, 달려라오케스트라, 문학아카데미, 청소년진로지도

한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급속한 성장을 하였고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이웃을 사촌이라 여기며 살아왔던 우리 고유의 가치관과 인간성이 상실되면서 크고 작은 청소년 문제와 다문화가정, 반인륜적의 사회적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노진덕 이사장
지난해 실시된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에 명시된 인성교육의 정의는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어찌 보면 인성을 교육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현시대의 우울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체육문화인성협회의 노진덕 이사장은 “인성 즉 개인의 태도와 품성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인성이나 태도는 머리로 이해되었다고 해서 다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며, 행동이 이루어지고 습관으로 변화 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즉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인성이 형성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몸에 베인 개인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태도나 생각은 몇 시간의 특강이나 한 학기의 강의로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다.” 라고 강조한다.

소통과 배려 참된 인성은 국가의 미래
한 나라의 장래를 알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보라는 말이 있다. 청소년은 국가의 근간인 동시에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우리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청소년기에 경험한 준거집단활동에 대해 “나는 캠핑과 하이킹, 스포츠와 음악을 즐기면서 더불어 사는 기술과 원칙, 동료와 조직을 위한 책임감 등 많은 것을 배웠다. UN 사무총장이 된 지금도 나는 그때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렇듯 함께 형성되어지는 인성교육은 자신의 정체성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생기고 청소년의 자아형성과 사회적 성장에 기여하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20대는 취업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펙 쌓기에 올인 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500여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한 대한상공회의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펙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많은 스펙으로 일을 잘하는 것은 별개이며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면접을 한다.
인성이란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며 더불어 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배려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리드하는 것이다. 더불어 하는 체육동호회나 봉사활동을 중요시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인성, 직무능력, 적성을 진단 분석하는 KSPIA
협회는 개인의 자아성숙도를 분석하고 잠재능력을 개발시킴으로써 자아와 사회성을 갖춘 인재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KSPIA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성격의 유형이나 장·단점을 파악하고 특기나 장점을 개발하고 성향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인성검사와 지적수준을 파악하는 지능검사, 진학과 진로를 분석하는 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도 실시하고 있다. 이 검사의 특징은 개인과 집단의 결과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인성함양, 학습 성취도, 진로지도의 자료로 활용되어 맞춤식 인성상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부족으로 청소년기의 정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한국체육문화인성협회(이사장 노진덕)는 심리 상담과 체육·음악·미술 활동 등을 접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성캠프와 인성교육 전문가 양성, 학교 밖 청소년과 탈북 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인성교육과 함께 하는 “달려라 오케스트라”
한국체육문화인성협회는 대진대학교 상생교육센터(이사장 김종래)와 협력하여 ‘인성교육과 함께하는 달려라 오케스트라’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의 합주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조화로운 하모니와 함께 꿈과 희망, 소통과 배려의 지혜를 터득해 가면서 스스로의 인성을 올바르게 가꿔가게 함에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룰 안에서 많은 것을 표현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창의성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친구들과 합동연주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며 이뤄내는 조화로운 하모니는 학생들이 참다운 인간상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또한 개인의 인성과 지능과 적성을 검사하는 KSPIA(인성, 지능 적성)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참가학생들의 성향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춘 맞춤식 개별상담과정을 추가함으로서 진단과 치유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60여 개 학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이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관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에서는 문학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청소년의 감성을 일깨우는 차별화 교육, KSPIA 검사 도구를 활용한 청소년 맞춤식 진로교육을 계획 중에 있다.

올바른 사회성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
한국체육문화인성협회의 노진덕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국가관, 세계관, 봉사정신은 물론 올바른 사회성, 글로벌 리더십 등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예술과 체육, 문화 활동을 접목하여 청소년들의 사회적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자기실현의 의지를 발현할 수 있도록 사회 적응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곧 생활의 지혜를 갖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는 사회적 교육문제 앞에 인성교육이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예절과 효도, 정직과 책임, 존경과 배려, 소통과 협력이라는 8개의 가치덕목을 체육 및 문화 활동과 연계하여 “바람직하고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회 구현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다세대·다계층·다문화·새터민을 비롯한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윤리적 가치를 중요시 여기며, 창의적 삶을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게 곧 협회가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입니다.”라고 전했다. NP

노진덕
행정학박사, 시인
현) 한국체육문화인성협회 이사장
현)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전) 한국교과서 연구재단 사무국장
전) 교육행정 공무원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광운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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