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미국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 ‘할랄가이즈’가 10월 말 국내에 상륙한다.

쉑쉑버거와 어깨를 견주는 뉴요커의 ‘소울푸드’로 유명한 할랄가이즈는 1990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근처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현재 프렌즈마트와 프랜차이즈 운영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국내 독점 런칭은 최근 까다로운 인증을 거친 중동국가의 ‘할랄푸드’가 이슬람을 넘어 세계의 웰빙, 건강식으로 자리잡은 것을 반영해 이뤄졌다.

국내 독점 런칭의 동반자로 나선 O4O 창업플랫폼 ‘나도사장님’은 할랄가이즈가 서울 이태원에 첫 지점을 10월 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첫 신규 매장에서는 자이로, 치킨, 팔라펠 등 미국에서 대중화된 중동음식을 판매해 할랄푸드의 차별화를 알려나갈 계획이며 강남 2호점과 더불어 2016년에 모두 10개의 거점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식의 도시 뉴욕에서 쉑쉑버거 못지 않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의 입맛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쉑쉑버거는 국내 상륙 이후 일평균 매장 매출이 4~5천만원을 넘나드는 추세라 할랄가이즈의 국내 독점 런칭을 향한 소비자와 업계의 기대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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