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가을이라고 햇빛 노출에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기상청은 10월 내내 맑은 날이 많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봄과 여름에 비해 총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으나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5년간 안면도의 일별 최대 총자외선지수의 월평균을 분석한 결과 10월 총자외선지수가 5.0(보통)으로 나타나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자외선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외선이 약해지는 11월부터는 ‘일일 인체 비타민D 권장량 생성 적정 자외선 노출 시간’ 정보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 될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이바지하고 국정과제인 ‘기후변화 감시예측 강화’와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3.0 정책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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