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재활치료에 의학적, 운동적재활 교류절실

재활이란 어떤 것을 다시 회복시켜 정상화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정신적 장애나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증상에만 재활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재활이라는 용어가 현대인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내적인 고통에 대한 처치로 인식되고 있다. 걷는 것, 앉는 자세, 수면 자세 등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가지는 잘못된 습관들이 운동재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 (사)한국운동재활협회 여성부국장 이연숙교수,중앙연수원장 김병한
현대인들의 기본 체력은 옛날에 비해 약해져있는 실정이다. 산업의 발달로 컴퓨터, 자동차사용은 우리의 활동량을 줄어들게 하면서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바쁜 생활 탓에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식습관, 나쁜 자세 등 보기에는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세의 불균형이나 불면증, 잘못된 습관으로 운동적 재활이 절실한 실정이다.
(사)한국운동재활협회는 운동 상해를 최대한 회복시키기 위한 각종 재활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방법과 스포츠(기구) 놀이라는 움직임을 통하여 신체의 기능 장애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통해 운동재활을 실행하여 신체적 상해를 최대한 예방하고 조치하며, 회복시켜 정상적인 신체 움직임으로 복귀시키는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협회는 150개 대학, 4~500여명의 교수와 학생들로 포진하여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민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조직화 체계적으로 통제, 관리하는 것이 협회의 주된 역할이다. UN산하 NGO인 ‘세계평화교육자 국제연합’(IAEWP)과 산학연맹을 체결하여 다양한 정보의 교류와 국제화 시대에 맞춘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운동재활 전문가 육성이 시급

(사)한국운동재활협회(www.kera.co.kr)는 전 국민의 생활건강을 위한 운동재활 방법의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운동재활의 이론 및 실기의 학문적 계통 확립과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고 운동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교류도 진행 중이다. 협회의 운동재활 프로그램의 실용화 계획으로 운동재활의 대중화 및 지도자의 체계적 육성을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재활 지도의 정보 및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사)한국운동재활협회의 이연숙교수(대원과학대) 여성부국장은“운동재활 관련 이론과 실기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학계, 복지 시설 기관 및 단체의 운동재활에 필요한 연간교육 프로그램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운동재활협회에는 총 10가지 지도자 양성과정이 있다. 운동재활 레크리에이션, 재활테이핑, 재활마사지, 노인·유·아동 체육, 재활헬스, 성장마사지, 수중운동재활, 재활운동(석·박사이상), 체형운동재활, 특수운동재활(실무 5년이상) 등의 각 지도자 과정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여 운동재활영역에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다.

골격계의 좌우 비대칭, 근막통증 증후군을 잡아야

정상인의 기본 골격계의 구조적 위치는 좌우 대칭이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과 편향된 자세 등으로 인하여 골격계를 지탱하고 보호해주는 주변 지지구조인 근육, 건, 인대, 신경 조직 등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어 많은 현대인들의 골격계는 좌우 대칭에서 멀어져있다. 장기간 뒤틀어진 체형을 운동요법과 재활마사지를 실시하여 바로잡아주고, 약화된 근육의 강화운동을 실시하여 잘못된 골격계를 바로 잡아 신체적 특징으로 발생되는 각종 통증을 경감,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근막통증 증후군을 가진 사람에게 운동재활이 가장 필요하다. 근육이 긴장, 구축되면 주위를 지나가는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여 순환 장애, 신경학적반응을 유발, 신체에 병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증상은 장기간의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되지만 근육의 과다사용도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단순 반복동작이 과도할 경우에도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오기 때문에 통증유발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요통, 수술만이 능사 아니다

요통환자의 경우3%만이 수술을 요하고 나머지 97%는 디스크와 유사한 자각증상을 가진 근육장애, 즉 근막통증 증후군 환자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운동재활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들도 많은데 일부병원의 빠른 치료를 위한 수술유도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사)한국운동재활협회의 김병한 중앙연수원장은“어떤 질환이나 증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같은 부위에 가해지는 압박이 몇 배로 증가하게 되고 결국에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건강관리의 측면에서 일차적인 절차는 척추나 관절의 비정상적인 신체동작이 이루어지는 부분을 알아내고 원인을 알아내어 정확하게 평가 한 후 운동을 통하여 정상적인 자세의 유지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장애인, 장애아, 치매노인, 유아, 무의탁 노인, 각종 사회 스포츠행사장에서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각자의 현실에 맞춰 운동재활프로그램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한국운동재활협회를 필두로 운동재활 전문가의 양성을 통해 인간의 정서적 장애나 환경적 요인의 장애까지도 치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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