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특집
특목고 입시철이 다가왔다.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2007학년도 특목고 입시를 준비해온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 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특별,일반 전형을 통해 지원할 학교에 대해 출제 경향분석 및 마무리 지원전략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이런 시점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입시전문가 신동엽 원장과, 특목고 최고의 성지 페르마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면 실패는 없을 것이다. 1036명의 경이적인 합격생을 배출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별취재팀: 손영철 전문기자 임보연 기자 신성아 기자 사진부 김성택 차장
글싣는 순서
특목고 탄생
특목고 교육과정
특목고 현주소
특목고 예찬
2007년특목고 전형
2007 페르마 전략분석
특목고성지 페르마
입시전문가 신동엽
특목고 성공기
페르마해외유학
“내신에 관한 한 현재보다 조금 더 불리해질 수 있겠지만 특목고 생에 대한 동일계열 특별전형은 유리한 측면이다. 갈수록 논술, 면접·구술 등 대학별고사가 중요해지므로 2008학년도 이후가 현재보다 더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특목고 내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이든 정시모집이든 서울대 등 최상위권 진학은 아무 문제가 없다. 특목고 내 중상위권 학생들도 내신 평균석차 6등급까지(상위 77%까지) 동일계열 특별전형 자격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할 이유가 없다.
영재교육기관으로 특목고 탄생
1980년 7월 30일 교육개혁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영재교육이 다시 부각되자 종합영재교육방안에 관한 기본적인 검토를 심도 있게 추진하여 과학영재교육방안, 외국어교육강화방안, 외국어고등학교 설립계획, 대학부설예능교실 설치안, 예체능 교육진흥방안, 체육특기자 교육의 정상화방안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문교부에서는 1981년 3월부터 2개년 계획으로 영재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7개교를 지정·운영하고, 그 성과를 검토하여 영재교육의 세부계획 수립에 필요한 참고자료로 삼도록 하였다. 그 영역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외국어과정 운영, 과학과정 운영, 교과별 · 학력별 반편성 운영, 영재학급 운영 등 네 가지였다. 1982년 6월부터 12월까지 영재교육 종합 방안 추진 계획이 구체화된 바, 이 계획은 그 때까지 이루어진 기초연구, 해외 영재교육의 동향, 연구학교의 운영결과 등을 토대로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1983년 3월'경기도 과학관 부설 과학고등학교'가 우리나라 최초의 영재교육기관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
특목고의 교육과정

특목고의 현주소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처음의 설립 취지와는 달리 일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기관으로 전락해 버렸다. 외국어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 외고에 가고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 과학고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중학교 때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일류 대학에 가고자하는 목적으로 진학하는 학교가 특목고가 되어버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24일 특목고를 그 설치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수목적고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즉, 특목고의 학생 선발시 내신 성적이 아닌 면접, 구술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동일계열(외고는 어문계열, 과학고는 이공계열)로 대학진학을 할 경우에만 입시에서 혜택을 주도록 한 것이다. 외고 출신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비율은 30%가 채 안 된다. 따라서 비(非)어문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나머지 70%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우수 학생이 모여 있는 외고 출신은 내신 산정에서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과학고는 비(非)이공계 진학 비율이 16%라서 외고만큼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학과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특목고가 좋은 이유

2007년특목고 전형
특별전형은
전국29개 외고에서는 3221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의 6개 외고는 선발인원 2170명중 836명을, 경기지역9개 외고는 2910명중 1348명을 선발한다. 서울지역외고 특별전형은 성적우수자 411명 학교장 추천 168명, 그리고 올해 신설된 국제화 전형 168명 ,외국어특기자 99명 등 순으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경기지역 또한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796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학교장추천은 199명, 외국어특기자 부문에서는 150명을 선발한다. 서울과학고 70명, 한성과학고 70명,경기과학고 44명, 장영실과학고(부산지역)24명, 대구과학고 40명 광주과학고 16명, 등 전국 과학고 19곳 전체 모집인원 1559명중 496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중 경시 입상자 292명을 뽑고, 교과성적우수자, 영재교육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장추천으로 204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서울의 외고는 1334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내신과 영어 듣기평가,구술면접시험 성적을 반영한다. 내신은 중학교 2학년 전체와 3학년 1학기 까지 반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출석, 봉사활동 경력 등으로 평가한다. 대원,대일,서울,이화외고 등은 중3시절의 국어,영어,수학 교과 성적에 가중치를 더 반영한다. 영어 듣기평가는 학교별로 실시되며, 구술면접시험은 서울의 6개 외고가 공동 출제한 문제 중 학교별 선택문항으로 치러진다. 일반전형으로 1562명을 모집하는 경기지역 외고는 내신과 영어평가,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등 주요 교과를 반영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학교에 따라 출석,봉사활동경력 등이 평가된다. 전국과학고는 일반전형에서 1063명을 모집한다.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인천과학고는 교과 성적과 탐구력 구술검사, 가산점을 일괄 합산한다. 장영실과학고와 울산과학고,광주과학고 등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탐구력검사, 3단계, 창의력 검사 또는 심층면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특목고 입성, 페르마의 전략분석
외국어고는 이렇게

과학고는 이렇게
2007년 과학고 입시의 특징은 일반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도입한 곳이 많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먼저 자신의 내신 성적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술면접비중이 늘어난 학교도 있어 학교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야한다. 면접기술에 많은 점수를 따기 위해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도 익혀두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특별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각종 경시대회의 수상실적을 반영 하는지 않는지를 유의해서 지원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 신동엽 은 누구인가
특별취재팀 / 손 영철 전문기자

그를 만나면 반은 성공이다.’라는 말도 있다. 그의 가르침과 교육마인드는 그 누구도 모방 할 수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나있다. 신원장은 어릴 적 수학신동으로 이름을 날렸고 대학시절에는 탁월한 과외선생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강남에서 그의 수업을 받으려면,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유명한 과외선생이었다. 현재는 페르마 학원장과 입시전문가로 각종방송언론매체에서도 그를 최우선 순위로 초빙 할 만큼 유명인사이다. 이러한 유명세에 대해 그는‘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상태나 수업내용에 대해 학생이 필요한 부문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철저한 관리 탓에 얻은 명성이다.’라고 했다.
그는 98년부터‘페르마 수학전문학원’을 연 것도 ‘학생들에게 완벽한 관리가 뒤따르는 가르침을 통해서 성취감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로인해 2006 특목고 최다합격이라는 신화창조로 이어갔다. 굳이 비싼 과외를 받지 않아도 우리 아이가 충분한 관리를 받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모님들이 자녀의 성적과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또 선생님과 학생의 사이가 친구 같은 사이로 성숙되어야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해야만 자신의 학습지도가 얼마나 학생들에게 주입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을 찾아야만 적절한 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청소년 과정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행동 하는 때이니까요. 이 과정에 때로는 목표설정이 잘못되기도 하고, 때로는 목표에 걸맞은 행동이 따라주지 못해 실패하기도 합니다. 좌절감과 패배감에 휩싸여 방황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으면서 보다 나은 내일, 보다 성숙한 개인으로 인도해 줄 인간다운 스승으로 남겠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신원장의 오늘의 명성은 교육적 사명감이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진정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었다면 이룩해 낼 수 없는 일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면 한결 같이 평범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진정성'에 있다.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임을 일깨워준다.NP
목표에 맞는 학원선택이 최우선
명문아카데미는 어렵게 가르치지 않는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강사와 함께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출발한다. 학원을 판단하는 현명한 기준은 학원에 대한 정보를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하고, 목표와 함께 학원의 성과를 알아야 하고, 다양한 수준의 반편성이 되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특별취재팀 / 임보연 기자
학생들이 '어느 학원을 선택 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 것을 말끔히 해결 해 주는 교육기관 있다. 페르마 학원(www.fermat.co.kr 신동엽 원장)이다. 수학과 특목고 전문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2006년 1036명 특목고 합격 신화를 만든 곳이다. 이런 비결은 페르마가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는 두 가지 원칙에서 찾을 수 있다. 단계별 수업으로 최상위 클래스에서 최하위까지 다양한 레벨들로 구성하면서 뒤떨어진 아이들도 더 좋아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특징이다. 특히‘중3 외고반’ 같은 경우는 레벨이 10여개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의 교육방향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민사고, 외고, 자사고, 과학고 등이 추구하는 교육방향을 적중시켜, 경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페르마 학원은‘특수계층 아이들만이 이용하는 학원이 아닌, 모든 수준의 학생들이 학습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페르마에서 2006 외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분석해보면, 상위 A그룹 아이들만 들어간 게 아니라 B그룹 아이들도 20 ~ 30% 가 합격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단계가 높지 않은 아이들도 본인의 의지나 열망에 따라 충분히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학생의 목표와 열정을 그리고 학원교육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페르마의 신원장 역시, 입시나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못지않게 학생들이 희망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입시방향을 철저히 분석해 교재로 만들고, 이를 통해 원대한 꿈을 이루는 명문아카데미를 지향하고 있다.
학습관리의 철저함으로 성적향상

| 차별화된 페르마 교육 프로그램 페르마 모의고사 생각하는 수학 온 · 오프라인 병행된 교육시스템 개인별 능력별 학습 선진국형 교육시스템의 도입 |
학부모와 학생입시 성공기
무엇보다도 경험에 의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특목고에 가장 많이 입성한 페르마출신들의 몇몇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성공에서 중요 한 것이 무엇일까? 개개인의 상태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특성에 차이는 있지만 한결 같이 합격자들은 좋은 선생과 학원 그리고 지도방법이 중요했다고 강조한다. 특목고를 지원하거나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간추려 소개 한다.
김소연 /언북중
2006년 대원외고 일반전형 프랑스어과
나는 유난히 창의력수학에 약했는데 특별전형 때는 창의력 수학의 난이도도 꽤 높았고 배점이 커서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일반전형 때도 창의력 문제들이 몇 문제 나왔지만 페르마 특강과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얻어 의도대로 풀 수 있었다. 창의력 수학을 준비는 해야겠는데 어디서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던 중 페르마라는 학원을 알게 되었고 그 학원이 창의력 수학을 잘 가르친다고 들었다. 그렇지만 학원에 가기에는 시간도 안 맞고 해서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했다. “특목고를 준비하기 전에 자신의 미래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과고 갈까, 외고 갈까, 인문계갈까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셔서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재동 /중동중
2006한영외고 일반전형 영어과
준비시기가 남보다 늦은 편인데 올해 8월부터 페르마와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외고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 학교에 방문한 한영외고 홍보 선생님이 유학관련 이야기 많이 해주셨는데 그 시스템대로 공부한다면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한영외고를 지원하게 되었다. 한영외고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시간분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풀다가 수학 4문제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여 영어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전형에서는 시간분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영어문제를 먼저 풀고 수학을 가장 마지막에 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는 특별전형 시 풀었던 문제인데 페르마에서 공부한 문제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쉽게 풀 수 있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입시설명회에 직접 참여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이고 학원 선택, 체력관리와 같은 부수적인 요인이 합쳐지면 그 의지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는 어머니께 정말 감사드린다. 실력 있는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페르마 학원을 알게 되어서 선택했다. 아는 사람에게 페르마를 소개받은 후 인터넷을 통해 페르마에 대해 충분히 알아봤는데 외고를 진학하려면 페르마를 선택하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페르마에는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도 많았지만 원장님이 늘 안정감 있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페르마의 수업방식은 수업 후 자습시간에 선생님이 모르는 문제에 대한 1:1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답노트는 선생님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꾸준히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윤정/장원중
2006 민사고 국제계열
특목고 입시관련 정보와 관리가 우수하다는 소문을 듣고 선택하였다. 페르마의 창의 사고력 에 대해 민사고 에 지원하려면 민사고 주최 수학경시대회에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는데 유형이 페르마학원의 통합형(현 창의사고력)과 흡사했다. 통합형을 많이 풀어보면 수학경시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창의사고력 수업은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을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었고 특히 수학경시대회에서는 창의사고력과 유형이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유연주어머니
민사고 국제계열
페르마학원에서 주최한 입시설명회가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민사고 정보는 주로 페르마학원에서 얻었다. 그리고 다른 설명회도 일정을 조절해서 다녔다. 매번 모든 설명회를 다닌 건 아니고, 모르는 부분의 설명회가 있다고 하면 찾아가 봤다 .처음엔 페르마를 전혀 몰랐다. 산본에 살다가 대치동 쪽으로 이사 오면서 이 동네 학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누군가 언뜻 알려주기를 페르마가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와봤다. 소문이 난만큼 잘해주겠다 싶어서였고, 학교별로 분반이 되어있다는 것이 원하는 걸 중점적으로 가르쳐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페르마에서 주최한 것도 말고도 민사고 외에도 외고 및 자사고 등의 설명회도 다녀봤다. 관련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엄마로서 아이한테 정보를 주려면 많이 듣고 알아야 했다.
전단샘 어머니
민사고 국제계열
주변에 아는 합격생들이 있어 그 학생들을 통해서 얻었고, 민사고 관련 책자, 신문 등 각종 매스컴에서 많이 얻었다. 민사고 설명회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그리고 단샘이가 페르마학원을 선택하면서 신동엽 원장님이 정확한 정보를 주신 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특별히 다른 설명회는 가보지는 않았다. 혼자 공부를 하고 있다가 6학년 때 수학학원을 한번 보내볼까 생각했다. 그 전까지는 경시대회에 나가면 수학학원을 전혀 안 다녔어도 장려상 정도는 꼭 받았었다. 그래서 이 아이가 공부를 좀 더 하면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가 보기에 문과 성향이 높은 것 같아서 그런지 어느 단계까지 오르니까 힘들어 했다. 그래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서는 수학 공부를 좀 쉬었다.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그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페르마가 인지도가 있고. 아이가 워낙 교과서적인 아이라 난이도가 좀 높아도 교과 범위 안에선 실수하는 적이 없는데 창의력을 요하는 것에는 버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서 페르마를 선택했다. 전에 경시대회 준비할 때는 너무 힘들어하고 의무적으로 대했는데 페르마에서는 아이들끼리 수준과 목표가 비슷하다 보니까 공부하는 방법도 공유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더라. 페르마를 선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가 특별히 선생님과 상담을 한 건 아니었고. 단샘이는 공부를 하고 오면 집에서 다 얘기를 하는 편이다. 어떤 문제를 문의했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해결해주셨다는 얘기 같은 것. 혹 학원에서 해결이 안 된 부분은 집에서 아빠를 붙잡고라도 해결을 해야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내가 특별히 간섭할 부분은 없었다. 학원에서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곧바로 궁금한 점이 해결이 되니까 그런 것이 좋았다.
박주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원래는 다른 학원에서 정석수학 공부를 하던 중 중학교 대표로 경시대회에 출전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경시대회 준비학원으로 페르마를 찾게 되었다. 한 달 여를 다니고 보니 학원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교재와 선생님도 너무 좋았다. 때문에 경시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페르마에서 경시반, 공통수학반을 같이 공부하게 되었다. 페르마로 옮긴 이후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페르마에서 보낼 정도로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었다.
특목고 합격신화를 해외에까지
조기유학 에서부터 아이비리그까지
과거 학생들의 유학은 대학과 대학원 진학, 영어 연수 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들어 증가되는 유학패턴은 초·중·고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을 중심으로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유학의 열풍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외국어 능력을 키우려는 것과 국내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의 우수 학교인 Ivy League대학 진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취재팀

관리형 유학의 선두, 글로벌페르마
어학연수만을 위한 유학은 옛말이 됐다. 해외 명문 사립고를 준비하거나 귀국 후 특목고를 노리기도 한다. 학생의 유학 목표가 다르고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터라 유학생 관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글로벌페르마는 캐나다와 미국에 기숙하우스를 운영하며 페르마 소속 선생님을 직접 파견해 학생을 관리한다. 아이들의 등,하교와 용돈관리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부모는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모습을 CCTV로 확인할 수 있다. 필수 도서와 뉴욕 타임스 같은 유명 잡지를 교재로 어휘 및 말하기 능력을 기른다. 영어 수업은 현지 선생님이나 활동 중인 작가를 직접 초빙해 진행한다. 주말에는 관광지 견학이나 파티 등을 파견 관리자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데 현지 교민이나 친구들을 초대해 소극적인 아이도 유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 유적지 탐방 등 테마가 있는 활동을 적극 개발해 아이비리그나 현지 명문 사립고 진학을 돕는가 하면 한국 진도와 창의력 수업을 개설해 특목고 진학을 대비한다. 인터텟에서는 자녀의 성적 변화와 선생님 의견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2006학년도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청심국제중에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페르마는 캐나다 청심중 대비 유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가 하면 필리핀과 호주로 유학 국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해 미국 포틀랜드로 출국한 8명 학생은 올해 모두 현지 명문 학교에 진학했다.NP
알림: 다음호에는 특집 해외유학편 을 심층보도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