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벼룩시장부동산)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 현상 또는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 등 부동산에 대한 불안 요인이 커짐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은 한층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벼룩시장부동산에 따르면, 20대 이상 온라인회원 1128명을 대상으로 ‘이사 준비 및 거래 패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한 달 이상 부동산 거래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5가구 이상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위한 부동산 거래 시, 부동산 정보 수집 기간으로는 ‘한 달 이상’(29.3%)이 가장 많았으며 ‘두 달 이상’(23.3%), ‘3개월 이상’(21%), ‘2~3주’(16.2%), ‘6개월 이상’(6.8%), ‘1주일 정도’(3.4%) 순이었다.

부동산 거래의 최종 결정을 위해 47%는 ‘5가구 이상’을 방문한다고 답했으며 ‘10가구 이상’을 방문한다는 응답자도 29%였다. 반면 ‘15가구 이상’, ‘20가구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3%, 2.5%에 그쳐 이사를 위해 15가구 이상 발품을 파는 경우는 드물었다. 또 응답자의 89.7%는 ‘부동산 거래 종류(매매, 전∙월세 등)에 따라 정보 수집 기간이나 방문 가구수 등의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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