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슬로바키아 6개국 외교장관과 EU 공동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잇달아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대책을 협의했다.     

반 장관은 각국에 우리 정부의 북핵 불용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을 설명하고,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략적으로 조율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 반 장관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 관련 계획을 포기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각국 장관 및 고위대표는 북한의 핵실험 발표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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