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운명 같이 찾아온 우정, 친구와 떠난 특별한 제주 여행을 담은 감동 무비 <시소>가 오는 11월10일 개봉한다.

<시소>는 볼 수 없는 사람과 볼 수만 있는 사람, 두 친구의 운명 같은 만남과 우정, 그리고 특별한 여행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망막색소면선증으로 시력을 잃어 앞만 ‘못’ 보는 남자 ‘이동우’와 근육병 장애로 앞‘만’ 보는 남자 ‘임재신’이 함께 떠난 제주에서 아버지와 가장이라는 비슷한 삶의 무게와 아픔을 서로 이해하며 공감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진솔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이동우와 임재신이 보여준 딸에 대한 진한 애정과 애틋함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아버지, 남편 등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 해녀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려낸 장편 다큐멘터리 <물숨>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고희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목이 더 집중된다.

감독은 두 친구의 특별한 우정을 깊이 있는 시선과 통찰력, 세심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그려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