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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환경 잡은 ‘니나호’, 취항식 갖고 본격 운항미래고속(주), 국내 선사 유일 자체 정비팀 운영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미래고속(주)(황은해 대표이사)의 또 하나 걸작인 니나호가 새롭게 취항했다. 니나호는 부산과 일본 대마를 잇는 항로에 최대 440명이 탈 수 있는 고속 여객선이다. 미래고속(주)은 지난 10월 6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새로 건조한 여객선 니나호 취항식을 갖고 8일부터 첫 운항을 시작했다. 니나호는 안전과 환경에 관한 최신 국제법규인 ‘HSC CODE 2000’에 맞게 최초로 모든 증서를 취득한 대한민국 제1호 고속 여객선이다.

여행객을 위한 최상의 시설 갖춰
“미래고속이 새롭게 취항한 니나호를 부푼 가슴에 안고 탑승했습니다. 저희는 낚시가 주가 되다보니 낚시짐을 실을 수 있는 짐칸을 보았는데, 선반형식이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내부는 화사한 분위기에 깨끗함이 느껴졌습니다. 가는 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롤링도 거의 없네요.” 한 블로거가 평가한 니나호 탑승후기다. 실제 니나호는 낚시객들에겐 최적의 배다. 이미 낚시광들 사이에서는 국내에서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많다는 평이지만, 대마도는 풍부한 어자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낚시객들이 가까운 대마도를 가기에는 낚시채비를 배에 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 니나호가 취항함으로써 이런 걱정은 끝. 다수의 자전거와 낚시용품을 보관하는 ‘Cago Room’이 있기 때문이다. 여행객들을 위한 시설도 단연 최고다. VIP용 최신식 좌석과 최고급 가죽시트,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1층 일반 255석 2층 비즈니스 155석을 갖추고 있다.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대형커피머신이 세팅된 CAFE와 다양한 상품이 구비된 면세점, 장애인과 유아용 화장실도 있다. 소요시간은 히타카츠까지는 1시30분이며, 이즈하라까지는 2시간30분이 걸린다.

   
 

국내 1호 ‘HSC CODE 2000’ 취득
니나호의 최고 매력은 바로 안전이다. 먼저 신조선이라는 점이다. 한일노선에는 그간 신조선이 없었지만, 14년 만에 투입된 것이 니나호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DAMEN사에서 2016년 7월 건조한 쌍동선이다. 두 개의 선체를 연결한 형태여서 기존의 제트엔진 쾌속선보다 안전성이 높다. 실제 안전과 환경에 관한 최신 국제법규인 ‘HSC CODE 2000’에 맞게 최초로 모든 증서를 취득한 국내 1호 고속 여객선이다. 한 블로거가 대마도 여행 당시 파도가 높아 타 선박은 운항 자체를 못했지만 니나호는 저속 운항으로 부산항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두 번째는 국내 선사 중 유일하게 정비팀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혹시나 모를 배의 결함을 찾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래고속(주)이란 타이틀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기존 이 기업이 운항하던 코비호의 경우, 바다 위를 나르는 비행기로 불리며 쾌적한 승선감을 자랑해왔다. 이 선박은 쾌적한 공간과 넓고 편안한 쿠션좌석, 무엇보다 미국 보잉사가 항공기 원리를 도입해 건조한 것으로 여객선 중 가장 빠르며 안전함을 자랑한다. 니나호와 코비호가 함께 대마도를 운항으로써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대마도 여행의 새로운 문화 창달 할 것
“니나호가 도입되면서 안전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명성에 걸맞게 세련되고 선진화 된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여행문화를 창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 관광객들도 대마도를 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 미래고속(주) 황은해 대표이사의 목표다.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 과거 사례에서 예감할 수 있는데, 국내 여행객들에게 대마도 붐을 일으킨 당사자가 미래고속(주)이다. 당시 버스투어 상품을 처음 만들어 대마도 여행의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처음에는 적자의 연속이었지만 대마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감수했었다.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점차 퍼져나가며 회사는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섰고, 현재 여행사 모두 이 상품을 구성하는 효자 상품으로 재탄생했다.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때. 새로운 여행문화 창달을 위해 대마도시와 궁극적인 변화를 일으킬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향후 사업으로 현지 호텔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황은해 대표이사는 “대마도는 조선통신사의 발자취와 이국 땅에서 쓸쓸히 눈감은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 애잔한 역사가 서려 있는 덕혜옹주의 결혼기념비 등 한국 역사 유적지들이 많다. 하지만 숙소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아왔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없는 점도 이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내년에 토요코인호텔이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발맞추어 대마도를 상품화 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국내 및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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