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롯데닷컴)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올 겨울 ‘앵클부츠’의 기장이 ‘쑥’ 길어졌다.

‘앵클부츠’는 발목이 살짝 가려지는 길이의 부츠다. 지금까지 발목을 간신히 가리거나 덮는 8~11cm 기장(굽 제외 총 기장)의 제품이 사랑 받았지만, 올해에는 13~17cm의 ‘롱 앵클부츠’인 일명 ‘미디부츠(Midi-Boots)’가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굽을 제외한 부츠의 총 기장이 적게는 2cm 에서 많게는 6cm까지 길어진 셈이다.

실제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1/7~11/13) ‘미디부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보다는 긴 기장의 ‘미디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와이드 팬츠’나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부츠컷 데님’이 이번 시즌(2016 F/W)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미디부츠’는 좀 더 드러난 발목을 추위로부터 커버하기에도 유리하다.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이현진MD는 “미디부츠를 크롭트 팬츠나 부츠컷에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뿐 아니라 다리의 각선미를 좀 더 살려 주는 역할을 해 심미, 실용성 모두를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닷컴은 오는 20일까지 ‘2016 부츠대전 ; It's Time to RE-BOOTs!’ 행사를 통해 미디부츠 뿐 아니라 겨울에도 활용도가 높은 부츠 아이템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롯데닷컴 검색창에서 ‘2016 부츠대전’으로 검색하면 해당 매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MD 추천품목으로는 발목 부분이 스웨이드 스판 소재로 제작되어 발을 잘 잡아주고, 와이드한 골드굽 포인트로 더욱 시크한 느낌을 살린 ‘구희 8cm Albert ankle boots(13만1,040원)’, 블랙컬러의 바디에 발목 뒷부분에 실버컬러의 지퍼와 스터드를 추가해 포인트를 더한 ‘소보제화 백스터드 모던 앵클부츠(4만6,560원)’, 레드 골드 컬러의 지퍼를 넣어 원 포인트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레이첼콕스 Ankle boots Thewen(16만8,300원)’,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부츠 활용이 가능하고, 뒷지퍼를 탑재해 착용이 용이한 ‘데일라잇뉴욕 Half Ankle Candice(17만2,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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