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화면 캡처)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교육부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관련 특별감사를 15일 마무리하면서 진실 규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감사팀과 상의해 16일 발표 일정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는 수능시험 다음날인 18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서면조사를 통해 이대측이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부터 17일간 감사요원 12명이 투입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는 과정에서 승마를 포함시킨 점과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에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심사에 포함된 점 등이 이번 감사 대상이었다.

또 이대가 정씨를 위해 올해 1학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한 것으로 인정받도록 학칙을 개정했는지, 정씨가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특혜 학점을 줬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정씨에 대해 입학취소까지 가능하다.

또 ‘체육특기자 입학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에 근거해 이대에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일부 정원의 모집정지 조처가 내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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