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는 오는 26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층 서대문 컨퍼런스룸에서 ‘2016년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은 보건보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분야 장기적 기능 수준 관련 요인에 대한 10년 추적조사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9개 병원에서 8,000여명의 초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장애 정도, 삶의 질 및 다양한 기능 변화에 대해 7~10년간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 중이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삶과 재활 △뇌졸중 관리 정책 및 제언을 담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연구단장을 맡은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한국 뇌졸중 환자의 장애와 삶을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았고, 부산의대 한준희 교수가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사망 및 연관 인자에 대해 발표한다.

또 연세의대 김덕용 교수는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에 대해서, 충남의대 손민균 교수의 집중재활치료의 현황과 효과에 대해서 연구결과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뇌졸중 재활치료의 경제적 효과(부산의대 신용일), 뇌졸중 재활의료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인하의대 정한영), 향후 10년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 관리정책의 방향(질병관리본부 김영택) 등도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뤄진다.

김연희 연구단장(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예방재활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우리나라 뇌졸중 재활치료에 대한 소중한 의견이 모아지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건 의료 방향에 많은 의견 교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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