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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국외 10대 뉴스

1. 세계를 흔든 북핵사태

   

북한은 지난 7월 총 6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여기에는 대포동 2호로 보이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이어 지난 10월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 실험을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탄하고 강력한 경제·외교적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대북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 이란핵개발 재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올 들어 국제석유시장은 산유국인 이란이 핵 봉인을 제거한 것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여 유가가 급등하기 시작하였다.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기준 배럴당 75달러 대까지 상승했으며 두바이유도 사상 처음으로 75.4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후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심화, UN안보리의장 성명서 채택, 이란 핵개발 성공선언, 미국 석유재고 감소, 이스라엘-레바논 무력충돌, 알래스카 유전 생산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3. 미국 20년 만에 이민개혁법 통과

   

미국의 이민개혁법안이 20년 만에 역사적인 출항의 돛을 올렸다. 지난 5월 상원 최종 표결에서 찬성 62표, 반대 36표로 연방 상원에서 공식 승인됐다. 이에 따라 불법이민자 1000만 명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합법이민을 3배 확대하는 포괄하게 된다.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의 신중한 행보로 포괄 이민개혁법안은 재추진 시기가 다소 지연되면서 최종 성사되고 시행되는데 적어도 1년 가까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4. 2006독일월드컵 개막

   

지난 6월 축구로 전 세계를 하나가 되게 하는 2006 독일 월드컵이 개최됐다. 독일 남부 뮌헨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지난 6월 9일 열린 개막식으로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린 독일 월드컵은 지난 6월 10일 독일-코스타리카전으로 본격적인 축구전쟁에 돌입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국이었던 한국은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2006 독일월드컵의 우승컵은 결국 이탈리아에 손에 넘어갔다.



5.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지난 7월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접경 지대에서 헤즈볼라와의 교전 중 병사 2명이 납치되자 곧바로 공습으로 맞서 국경 지대 다리와 헤즈볼라 기지를 공격했다. 이에 맞선 헤즈볼라의 대응은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1월 이스라엘은 잠시 소강상태였던 레바논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또다시 재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6. 일본 아베 총리 당선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여, 고이즈미 준이치로에 뒤이어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됐다. 아베 장관은 자민당 중·참의원과 당원 등 702명을 대상으로 치룬 선거에서 464표(66%)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다. 만 51살 아베 장관의 자민당 총재 당선으로, 첫 '전후 세대'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고이즈미 총리 정부가 집권한 지난 5년 반 동안 한일 관계는 급속히 경색되어 왔다.


7. 태국 군부 쿠데타 탁신 총리 하야

   

태국 군과 경찰이 지난 9월 19일 밤 전격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치나왓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국정을 장악했다.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지난 9월 20일 오후 9시 군부 쿠데타를 승인하고 모든 국민은 쿠데타 지도부를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쿠데타 지도부인‘민주개혁 평의회’대변인이 발표했다. 한편 실각한 탁신 전 총리는 영국으로 망명한 후 베이징과 홍콩 등 해외 각지에서 명품쇼핑을 하거나 골프여행을 하는 등 현재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8. 프랑스 영아 사체 유기 사건

   

주한 프랑스인 밀집지역인 서울 서초구 반포 4동 서래마을에서 갓난아기 시신 2구가 발견된 시점은 지난 7월. 프랑스 당국의 DNA조사 결과 서래마을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갓난아기의 부모는 쿠르조(40)씨 부부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한 쿠르조의 부인인 베로니크가 2003년 12월 자궁적출수술을 받아 이후 아기를 가질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숨진 두 갓난아기들이 최소 2년이 넘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9. 베트남 WTO가입에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지난 11월 베트남은 하노이에서 APEC 제1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60~70년대 전쟁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신흥개발국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다. APEC은 베트남의 숙원사업이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자축하고 베트남이 국제사회에 데뷔하는 무대였다. 베트남 정부는 1995년 미국과 수교 후 철저하게 WTO가입준비를 해왔고, 지난 7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10. 부시 중간선거 12년 만에 상하원 모두 민주당에 패배

   
지난 11월 있었던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부시의 참패로 끝났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연방하원과 상원모두에서 과반수의석을 차지, 1994년 이래 12년 만에 상, 하원 모두를 탈환했다. 부시의 가장 큰 패배원인은 이라크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내 여론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민심을 받들어 이라크정책을 수정하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무시로 일관했다는 점과. 또한 일방적인 대북강경책 또한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정미 기자  haiyap@inews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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