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화여대)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16일 미래 CEO를 꿈꾸는 이화인 양성을 위해 ‘2016 제6회 이화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프레젠테이션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화 비즈니즈플랜 경진대회’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본교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화여대 경영대학과 기업가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및 투자 제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학생,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대학장 김성국 교수(경영학)의 환영사, 심사위원진 소개, 사업계획서 심사 및 1차 발표를 거쳐 올라온 7개 팀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심사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국 경영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교 창업 활성화를 위한 중점 프로그램인 ‘이화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를 통해 ‘실패로부터 더 큰 경험을 얻는다’는 미국 사회의 인식처럼 스타트업 친화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한 7개 팀 가운데 과외 진행상황 공유 플랫폼을 제안한 STEACH 팀이 창의성, 사업성, 발표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1등을 차지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STEACH 팀은 기존 과외 시장이 웹 기반의 구인·구직 매칭서비스 위주임에 착안해, 매칭 이후 과외선생과 학부모가 수업진도, 급여일 등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제시해 현장 참석자들이 투표로 정하는 ‘인기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오른 7개 팀은 등수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멘토링과 창업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기업가센터는 “앞으로도 창업에 관심 있는 본교 구성원의 창조적 기업가 마인드를 고취하고 다양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성찰 및 실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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