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영어를 배우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조기 영어교육부터 시작하여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학교와 학원 등에 투자하는 영어시간을 계산해보면 어마어마하다.  대학교에서는 토익이나 토플 점수 올리기에 여념이 없으며 졸업 후에도 취업시험과 승진시험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영어학원 새벽반은 수강생들로 꽉 들어차 있다. 게다가 무분별한 해외유학으로 쏟아붓는 외화소비도 수조원이 넘는 실정이며, 어느 경제연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해외유학비용을 조금만 줄여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한다.

안상호 기자

어떻게 해야 영어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지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항상 제자리걸음인 영어 실력을 보고 있자면 당사자들의 속은 얼마나 답답할지 상상이 간다.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국내 처음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 부설 성인 합숙 영어교육원이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의 질, 현지화한 교육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영어교육원에서는 현재 1기 교육생들에게 법률,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전문분야의 원어민 교수를 통하여 전문화된 영어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 11시간가량의 고강도 합숙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어사용 시 퇴출 조건을 내걸고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민사고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실시하는 성인합숙영어 교육프로그램은 짧은 기간에 완전 현지화한 영어교육을 통하여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해외 1년 기간의 영어 랭귀지 코스의 경우 교육비,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여 2000~25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반면 민사고 프로그램의 경우 약3개월의 시간 단축과 비용 역시 1100~1200만원으로 해외 랭귀지 코스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비용 대비 그 효과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어학연수나 해외 유학의 경우 체계적인 관리의 부족으로 목표의 달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며 새로운 문화에 익숙해지기 위한 적응기간 역시 필요하다. 나이 어린 학생들의 경우는 문화의 습득 역시 교육의 일환으로 여길 수 있을 것이나 성인들의 경우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민사고의 영어교육원 개설 배경은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인재를 육성함에 있다. 그 인재로 아우르는 범위는 다양하다. 우선 미국, 영국 등 영어권 명문대학 진학을 준비 중에 있는 학생과 영어권 국가의 해외주재 파견 요원 및 장차 영어권 국가에서 MBA과정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어가 업무에 필수적인 사람과 취업준비 중인 사람들 혹은 임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들에게 체험적 영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세게 무대의 진출을 위한 전문 영어교육 프로그램
언어는 듣고 말하고 쓰고의 세 단계를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영어를 구현하기 위해서 역시 이 세 단계의 표현능력은 필수적이다. 이는 집중학습을 통해 가능할 것이며 인정받은 프로그램으로 균형 있는 언어능력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사고에서는 그동안 영어의 완벽한 정복을 위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에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신뢰성과 타당성을 가진 언어평가 이론개발과 언어능력을 단기간에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교육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어 교육의 영역을 성인으로 확대하여 평생교육의 의미로 영어교육원을 개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세계무대에 설 수 있는 지도자 교육과 영재 교육을 통한 각계각층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는 단지 학문의 목표가 아니며 한국을 최고의 국가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세계는 이미 하나로 통합되어 가고 있으며 그 세계 안에서 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니라 공통 언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는 선진 문명과 문화를 도입하여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도구로서의 영어를 완벽하게 정복함으로 글로벌 리더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영어 재교육 프로그램이 전무했다면 이번 민사고 성인 영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됨으로써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평가이다. 잘 활용만 된다면 우리나라도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전 국민의 영어 상용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속의 한국인, 그것의 실현은 영어의 정복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NP
자료제공:02-545-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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