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서울의 주요 대학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동맹휴업에 속속 나설 태세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공회대 등이 동맹휴업을 결정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전국 110여개 총학생회와 학생단체로 구성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25일 동맹휴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늘날 진리는 강의실이 아니라 박근혜를 퇴진시키는 바로 그 거리에 있다”며 30일 동맹휴업을 선언했다. 여기에 연세대와 고려대, 한국외대 등도 동맹휴업을 추진하고 있다. 숙명여대와 성공회대는 25일 동맹휴업에 나선다.

한편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25일 1차 동맹휴업과 함께 거리 집회를 한다. 각 대학은 학내 집회를 마치고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 모여 대학생 총궐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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