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핵심 운영시스템인 의료정보시스템(전자의무기록-EMR /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정보시스템 부문 인증은 상급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한 정보 및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보증하는 제도다.

지난 6월 2일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연간매출액 또는 세입이 1500억 원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총 43개)이 인증 의무대상자로 지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각종 해킹의 대상인 ‘의료정보’ 보호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환자가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 존재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오정 원장은 “이번 ISMS 인증은 우리병원 모든 임직원들이 환자 의료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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