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화통신)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4일 중국 동부 장시(江西)성 공사현장에서 가설물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4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현지 안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현지시간) 펑청(鳳城)시의 냉각탑 전기발전소 건설현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망자 수를 22명으로 발표했지만 현지 국영 신화통신은 사망자가 정오까지 최소 40명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붕괴 현장에서 잔해에 여젼히 갇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선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과 부정부패가 만연해 산업재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 북부 톈진(天津)항에서 화약약품 물류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대원 등 173명이 숨진바 있다.

이로 인해 물류회사 대표가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2015년 6월에는 크루즈선이 선장과 승무원의 판단 실수로 양쯔 강(揚子江)에서 뒤집혀 442명이 숨지는 잃고 있었다.

또 그 해 12월에는 선전(深圳)의 남부 제조업 공장에서 거대한 폐기물 더미가 무너지면서 30여개의 건물을 덮쳐 81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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