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5일 미국 지질조사소(USGS)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전 3시 43분 53초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남남동쪽 196㎞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진원지 300㎞ 이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예보했으며, 엘살바도르 당국은 해안 주변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했다. 엘살바도르 재난청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정확한 인명·재산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최근 2주간 발생한 강진에 이어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했다.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규모 6.4 지진, 22일 일본 규모 7.4 지진, 뉴질랜드 규모 6.0 지진, 25일 대만 규모 5.5 지진 등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 지역이 요동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엘살바도르 지진이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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