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아침 기온이 계속해서 영하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올 겨울 추위로 인해 이미 다운재킷이나 내의, 손난로 등의 방한 용품들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음식을 통해 몸의 온도를 올리는 방법도 주목 받고 있다.

겨울 시즌을 앞두고 이른바 ‘웜업 푸드’(‘따뜻하게 하다’라는 의미의 ‘Warm-up’과 ‘음식’이라는 의미의 ‘Food’를 합성한 단어)룰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과일 디저트, 과일 차… ‘웜업’ 과일로 체온 up!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은 먹는 과일도 겨울에는 해당 성질을 확인하고 섭취하면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복숭아, 유자 등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마다 제철이 있어 구입하기 어렵거나, 과일 원물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과일 디저트 등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표적인 과일이나, 겨울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Dole)의 ‘후룻볼 복숭아’는 100% 과일 주스에 엄선된 복숭아를 담은 2 in 1 제품으로, 복숭아 그대로의 식감과 달콤한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 좋은 ‘웜업 푸드’로 적합하다.

모과 또한 ‘웜업’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성질 자체가 따뜻한 것은 물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복음자리가 출시한 ‘모과차’는 100% 국산 모과를 그대로 담아낸 것은 물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을 더해 체온을 높이는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 간편식에도 ‘웜업 푸드’가 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덮밥 등 기존에 출시되었던 메뉴에 최근에는 보양식, 휴대용 죽 등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가 되었다. 이러한 간편식 제품을 통해서도 체온을 올려주는 ‘웜업 푸드’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닭은 특유의 따뜻한 성질에 단백질 등이 풍부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청정원이 출시한 ‘쿠킨 마늘찜닭’은 육류 중 대표적인 ‘웜업 푸드’로 꼽히는 닭고기를 사용하고, 기력 충전에 좋은 마늘이 더해져 추위에 움츠러드는 겨울철 식사 메뉴로 안성 맞춤이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마늘을 듬뿍 담은 마늘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따뜻한 성질의 단호박은 우리 몸 기혈의 순환을 도와 체온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락의 ‘바로먹는 단호박죽’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 있어 휴대성이 높고 섭취하기에 간편한 신개념 죽이다. 국내산 100% 단호박을 사용하였으며, 뚜껑을 열고 마시기면 하면 돼 언제 어디서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웜업 푸드’ 견과류… 꼭꼭 씹어라, 체온이 올라간다!

견과류처럼 단단한 식품을 꼭꼭 씹어서 먹을 때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해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건강에도 좋아 겨울철 웜업 간식으로 제격이다.

돌(Dole)의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Bar)타입의 제품이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총 3종의 제품을 한 팩에 담은 버라이어티팩 패키지로 출시되어 3가지 제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한 입 사이즈(11.9g)로 소포장 되어 등산, 스키 등 겨울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웜업 푸드’ 로 눈길을 끌고 있다.

썬키스트와 국내 마케팅 총괄 및 유통회사인 진원무역이 새롭게 선보인 ‘25 재즈’는 기존의 견과와 말린 과일의 조합에 다크 초콜릿을 더해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은 최상급의 신선한 견과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로스팅 기술을 적용해 씹는 식감이 뛰어나다. 하루 적정량을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한 봉에 담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웜업 푸드’로 즐기기에 좋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류의 제품만 생각할 수 있으나, 제품 원물의 기능, 속성 등을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이미 시중에 겨울철 몸에 온도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원물들이 함유된 제품들이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어, 조금만 신경 써서 ‘웜업’ 제품을 찾고 섭취하면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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