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27일 소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10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27일 새벽 2시까지 16시간동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한국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후원 명목으로 16억원의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

김 사장의 소환은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내에 있는 제일기획 스포츠전략기획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18일에는 장씨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긴급체포했다.

김 사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로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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