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 휴장한다.

서울시는 올해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는 방침을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조성공사를 일주일 연기해 이날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현재 광화문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케이트장 운영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7%가 '올해는 운영을 중단해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해야한다'고 답한 이들은 38.1%에 그쳤다. 

한편 시는 매년 12월마다 서울광장에 입장료 1000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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