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에어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 등으로 동급 최고 연비 16.2km/ℓ 달성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동급 최고의 연비와 정숙한 승차감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올 뉴 K7 하이브리드’가 29일 공식 출시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되어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액티브 에어 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동급 최고 연비 16.2 km/ℓ ▷EV 모드 주행거리 향상으로 극대화한 정숙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 및 확대된 트렁크 용량 등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16.2 km/ℓ의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했다.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주행 시 등 다양한 주행조건 하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그 외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개구부의 면적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 뿐 아니라 당사 최초로 멀티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연비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다수 적용했다.

멀티 트레드 타이어란 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인 ‘트레드’ 부분을 ‘주행강화 트레드와 연비강화 트레드’ 이중으로 설계해 주행성능 개선,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다.

‘올 뉴 K7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구동 시의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RPM 대의 엔진 소음, 진동을 최소화했다.

‘능동부밍제어’는 저RPM 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소음을 ‘모터의 역(逆) 방향’ 토크를 통해 상쇄하는 기술로, 이는 동급 가솔린 모델에서는 구현이 불가한 하이브리드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다. 이 밖에도,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 적용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를 신규 적용하는 등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정숙성 향상에 기술을 집약했다.

초기가속 및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개선해 달리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기아차는 튜닝을 통해 초기발진 성능을 개선해, 0à20km/h 에 이르는 소요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2초로 단축시켰으며, 변속시간을 최소화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을 독자 개발 후 국내 최초 적용해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단축했다.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용 6속 변속기에 특화된 기술로 추월 가속시 운전자의 의지가 변속제어에 최대한 반영되므로, 운전자 취향에 따라 안정적인 변속, 역동적인 변속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리스마 있는 외장, 여유롭고 품격 있는 실내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독창적인 헤드 램프 등 시장 반응이 좋은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최대한 계승하는 동시에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후면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신규 적용했다.

특히 풀 LED 헤드램프는 기존 HID 헤드램프 대비 자연광에 가까운 밝기를 구현하고 반영구적 수명이라는 상품성 향상 외에 특색있는 3구 타입으로 디자인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기존 대비 한층 더 커진 외형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기존: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

특히 축거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려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최적의 패키지 기술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크래쉬 패드, 우드 그레인, 버튼 배열 등을 좌우로 길게 이어지도록 배치한 ‘수평 레이아웃’과 운전석 도어 트림에서부터 동승석 도어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러운 연결이 돋보이는 ‘랩 어라운드 (Wrap around)’ 디자인을 적용해 제원뿐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의 용량을 기존 하이브리드 대비 증대하였다. 이외에도 기존 K7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과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앞좌석 어드밴스드 포함) 등 안전사양을 신규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고급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준대형의 고급 상품성과 함께 최고 연비의 뛰어난 실용성을 보유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이번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준대형 프리미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며, 지난 1월 출시해 준대형 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K7 흥행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출시한 5천대 한정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K7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 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1,512대를 판매해 주력 트림으로 급부상했으며, 기아자동차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12월 중순 쯤에는 한정판의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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