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현기환 전 수석 트위터)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검찰에 출석했다.

‘해운대 엘시티’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현 전 수석은 지난 28일 구속 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청안건설의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대가로 이 회장의 엘시티 개발사업에 특혜를 지원하도록 건설사와 금융권 등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 전 수석은 이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서울의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골프도 자주 쳤다는 증언들이 나온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2일 현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자료를 확보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