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골목의 작은 가게들을 전국구 스타로 만들어낸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가 다른 플랫폼보다 9%정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성균관대학교 이대호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윈도시리즈 그룹(30.93%)이 다른 온라인 플랫폼 그룹(22.35%)보다 8.58% 높은 효율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윈도시리즈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최소의 노동과 자본을 투자해도 수익은 더 잘나오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 교수는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등장과 함께 중소상공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중소기업연구원 통계에 의하면 아직도 국내 중소기업 78%가 전문인력 부족 및 홍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온라인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소업체들의 유통 채널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판매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윈도시리즈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42%가 자본금 3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상점들이었으며, 이 중에 22%는 100만원 이하의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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