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예비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외모 가꾸기에 한창이다. 새 출발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인다.

성형 트렌드로 자연스러운 눈매와 동안 얼굴이 각광받고 있는데, 시술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얼굴의 ‘좌우 균형’이다.

균형 잡힌 얼굴은 시술 후 효과도 배가 되지만, 균형이 흐트러진 얼굴은 복잡한 시술을 요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그 동안 수능 준비로 책상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을 수험생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척추가 휘어지고 그로 인해 안면비대칭 증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공부를 하다 보니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면서 점점 자세가 틀어지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자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공부를 하는 경우 골격이 틀어지게 되고, 얼굴에 비대칭이 올 수 있다. 또한 어색한 얼굴을 만드는 안면비대칭은 노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기도 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하기 전에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선천적으로 안면비대칭이 아닌 경우에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 또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 우 눈썹의 위치가 다르거나 눈의 크기가 달라 얼굴이 대칭을 이루지 못하다면 안면비대칭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면비대칭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후천적 이유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원인이 주를 이룬다. 모바일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은 척추가 휘는 일명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 사소한 생활습관으로도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학업 도중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장기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안면비대칭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비대칭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턱 관절, 비염, 이명, 구강호흡 등의 발달장애로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우 대칭이 틀어져 어딘가 어색한 인상을 준다. 안면비대칭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대인기피나 우울증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창현 원장은 “40~50대에 많이 발생하던 안면비대칭 증상이 최근에는 사회적 문제와 스트레스로 인해 20~30대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곧은 자세로 앉기, 꾸준한 스트레칭 등의 바른 생활 습관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안면비대칭 치료의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오는 9~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굿바이 고딩 박람회’에 성형외과로는 단독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성형 및 피부상담을 하고, 가상성형, 피부 나이 측정, 포토존 인증샷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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