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모스 프로페셔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헤어스타일도 패션만큼 유행이 있다. 2017년을 강타할 헤어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일 ‘2017 헤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모스 프로페셔널이 정의한 2017 시즌 헤어 트렌드 키워드는 70년대 히피를 떠올리게 하는 Happie(행복한 히피), 자연스럽고 차분한 스타일의 Calm Connection(캄 커넥션), 분위기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Glam-Perience(글램 피어리언스)다.

 

낭만적인 70년대를 떠올리는 히피 스타일

(사진제공=아모스 프로페셔널)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70년대 히피 감성을 로맨틱하게 표현한 ’행복한 히피(Happie: Happy Hippie)‘다.

땋았다 풀은 듯 흐르는 컬, 신경쓰지 않은 듯 무심한 롱 헤어 등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 내추럴한 컬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한 스타일이 주목할 점이다. 흐르는 웨이브를 볼륨을 살려 묶은 로우 포니테일, 모발을 느슨하게 땋아 연출한 옴브레 브레이드 스타일과 함께 불분명한 가르마와 자연스러운 헤어 볼륨으로 자다가 일어난 듯한 ‘베드 헤어’가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헤어 컬러는 70년대 감성을 전하는 ‘브라운, 그레이, 그런지 컬러’가 핵심이며, 여기에 뿌리염색을 하지 않고 방치한 듯한 ‘다크 루트 스타일’도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다.

 

단순함에 변화를 더한 내추럴 무드

(사진제공=아모스 프로페셔널)

2016년부터 미니멀을 추구하는 흐름에 따라 내추럴하고 차분한 헤어가 강세를 이루면서, 2017년에는 반전과 변화를 준 포인트가 더해진다.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반전, 안만진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리시함을 대표하는 두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Calm Connection(캄 커넥션)’이다.

이 스타일의 핵심은 내추럴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변화를 준 포인트, 단순함에 변화를 더한 내추럴함이다. 앞에서 볼 땐 단정하지만 뒤는 스타일을 한껏 살려 묶은 포니테일, 긴 생머리에 두상을 중심으로 볼륨을 살려 살짝 젖은 듯 연출된 웻 헤어가 바로 그것이다. 남성 스타일에 있어서는 기존 단정한 뱅 헤어를 벗어나 정수리 부분에 포인트 컬러가 숨어있는 일명 ‘히든 컬러링’ 기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레트로 무드를 편안하고 분위기 있게

(사진제공=아모스 프로페셔널)

기성 트렌드에 대항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려는 기류인 ‘카운터 트렌드’의 측면으로 레트로 무드에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나는데, 이에 따른 트렌드 키워드는 ‘글램-피어리언스(Glam-Perience)’다.

헤어는 20년대에서 90년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레트로 영향으로 패션의 화려한 컬러를 상쇄시키는 방향의 다크 브라운, 모스 블랙이 컬러 포인트가 된다. 스타일링은 20년대 레트로를 떠올리게 하는 핑거컬을 과하지 않은 연출로 여성은 고급스럽게, 남성은 더욱 젠틀한 매력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70~80년대 글램 헤어에서 영향을 받은 바디펌이 자연스럽게 풀린 듯 가벼운 빈티지 스타일로 재해석 된다.

한편, 아모스 프로페셔널은 국내에서 유일한 독자적 트렌드 개발 프로세스인 ‘리아(RIA)’를 기반으로 패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등 인플루언스 요소(Influence factor) 분석을 통해 매년 헤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17년 헤어 트렌드는 아모스 프로페셔널 홈페이지 및 스타일 채널 온헤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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