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김장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배추 정부비축 물량 6500톤 추가로 풀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김장철 배추 공급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김장은 약 64% 진행됐으며, 수도권 김장은 금주 내로 마무리되며, 12월 초까지 90% 이상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배추 등 정부 수급조절 물량을 대형마트 등 소비지에 저렴한 가격에 직공급한다. 과거에는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해왔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포기당 2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12월 중순까지 농협 직거래 장터 100여개를 운영한다. 운영 장소, 기간, 판매품목 등에 관한 정보는 온·오프라인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하나로 마트 및 농·축협 계통판매장 700곳에서 주요 김장채소 할인판매도 추진한다.

한편, 농림부는 수급안정 확보물량 1만5500톤 중 잔량 6500톤을 12월 초까지 도매시장·소비지 등에 집중 공급하고, 한파 등 기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 기술지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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